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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든'과 '던'의 구별

작성자
Lv.1 꽃잠
작성
05.06.23 08:14
조회
370

-던'은 용언의 어간이나 시제의 '-았/었', '겠' 밑에 쓰여 지

난 일을 돌이키거나, 그 돌이킨 사실의 지속을 뜻하는 관형사

형 전성 어미입니다.

예) 며칠간 계속되던 장마가 걷고 오랜만에 햇빛이 들었다.

   고단하게 되던 일이 차츰 풀리다.

   십팔 세가 되던 해 그는 고을 사또의 추천을 받고 과장에

   나갔다. <유현종, 들불>

   부모님께서 결혼하신 지 30주년이 되던 해였다.

'-든(지)'은 용언의 어간이나 높임의 '-시-' 밑에 쓰여 선택이

나 조건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입니다.

예) 신의 종복이 되든지 그렇잖으면 반역아로 낙인 받아야 하는

   운명에 놓여 있다. <유치환, 나는 고독하지 않다>

   그는 남이야 어떻게 되든 자신의 순리만 추구한다.

   성패야 어찌 되든 좌우지간에 유감이나 없게 최선을 다해

   볼 작정이었다. <윤흥길, 묵시의 바다>

   그는 번 돈이 얼마가 되든 모두 저축하였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5.06.23 08:34
    No. 1

    던의 예문엔 왜 던이 없는 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꽃잠
    작성일
    05.06.23 08:36
    No. 2

    계속되던, 십팔 세가 되던, 30주년이 되던...있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5.06.23 08:46
    No. 3

    앗, 내 눈이 맛갔나봐 -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랴
    작성일
    05.06.23 08:52
    No. 4

    하든지 말든지//했던지 안했던지..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3 09:34
    No. 5

    무지하게 헤깔리는 내용 중에 하나죠. 감사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無知
    작성일
    05.06.23 11:08
    No. 6

    그냥 간단하게 -든지는 선택의 의미에서 -던지는 과거의 의미정도로 파악하면 되던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토끼똥
    작성일
    05.06.23 11:11
    No. 7

    ↑↑ 5번리플

    헤깔리는 ( X ) ☞ 헷갈리는 ( O )

    ㅋㄷㅋㄷ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06.23 12:00
    No. 8

    ↑ 오 센스 발휘하시네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3 12:42
    No. 9

    ㅠ.ㅠ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5.06.23 20:22
    No. 10

    그럼 네가 가든지... 라고 해야 하는데 요즘은 네가 가던지... 라고들 하지요. 이건 워드프로세서의 스펠체커가 잘못된데서 비롯된 현상으로 보입니다. 컴퓨터가 잘못되니 우리말 어법이 변하게 생긴거죠. 원래 던가나 던지는 과거를 나타내고 든가나 든지는 선택을 나타낸다고 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ru***
    작성일
    05.06.23 22:36
    No. 11

    꽃잠님 결국 찾아보셨나봐요.^^
    국어는 어려워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싯날곽재
    작성일
    05.06.26 00:47
    No. 12

    그는 번돈이 얼마가 되든 저축.
    그는 번돈이 얼마가 되었던 저축.
    헷갈린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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