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제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하는게 있다면....
그건 바로 귀신일 겁니다......OTL
오늘 오랜만에 아는 누나가 영화 보여주고~밥도 사준다고 해서 나갔습니다;;;
처음에 좋았지요~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기쁨과~밥도 사주고~영화도 보여주공~
그래서 무지무지 기쁜 마음에 쫄래쫄래 나갔는데....
영화가 볼게 없다면서 링2를 보자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참고로 공포영화를 보면 소리지르며 옆사람에게 안깁니다....-_-;;
그래서 난 안된다고~나랑 공포보면 나에겐 공포지만 누나에겐 코믹이 된다며...
극구 말렸으나....결국엔 사준다는 사람의 윈.....OTL
그래서 영화를 예매하고 돈까스 전문점을 가서....
맛있게 돈가스를 먹었지용....하지만 제 마음속 한 구석엔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죠..
드디어 밥을 다먹고!!!!후식도 다 먹고!!!!얘기 좀 하다가....
영화를 보러 올라갔드랬습니다;;;
두근거리는 심장박동을 주체하지 못한채....야우리 멀티플렉스로 향했지요....
영화는 바로 4관!!!!숫자부터 불길하다 했습니다만.....
안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건....깜깜한 어둠과....텅빈...아무도 없는 객석...;;;
들어가자 마자 움찔 했습니다;;;전 그래도 설마~하면서 객석으로 가서 앉았지요..
예고편이 끝나도록 사람들은 오지 않고....정말 지대로 공포 분위기가 될...뻔!!
했습니다만....사람이 좀 들어와서....총 9명이서 영화를 봤습니다;;;
어쨋든 그다지 무서운 장면이 많이는 안 나오더군요...
가끔 소리 지르고 몸은 자주 움찔 거리고...누나한테 몇번 안길뻔 하고;;;쿨럭;;
어쨋든 저번에 주온 봤을때 보단 별로 안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무서웠어요;;;지금 샤워하면서 어찌나 생각이 나던지;;;
하지만 링2는 공포 보다는....뭐랄까....어머니의 사랑쪽에 중점이 맞춰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마지막에 우물에서의 엄마와 귀신과의 추격씬이;;;
인상에 젤 남았어요~;;;ㅋㅋ
하지만 이제 왠만하면 공포 안 볼랍니다;;;
전 이세상에서 귀신이 젤 싫어요...어흑....더군다나 오늘 비도 맞으면서 집에왔공...
비 맞아보신 분은 알겠지만 자긴 우수에 젖어서 걷지만...
남들이 보기엔 되게 불쌍해 보이거등요;;;ㅎ
어쨋든 공포는 무서웠습니다..........OTL
올 여름....이제 다시는 공포를 안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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