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3을 쓰다가, 노트7을 보고 지름신이 내려와 1주일동안 폰만 찾아다녔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의 단어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신용.
휴대전화를 찾다보면 만나게 되는 몇 가지 브랜드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과 LG입니다.
이건 뭐...
찾으면 찾을수록 삼성에 대한 평가는 올라가고 엘지에 대한 평가는 내려갑니다.
삼성 것이라면 일단 믿음이 가고, 엘지 것이라면 일단 불신하게 됩니다.
당장 올해 S7과 G5 차이만 봐도...
이게 올해만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1년 2년 3년씩 평가가 쌓이다 보니 나름대로 공신력이 생기게 됩니다. 믿을만한지 아니면 믿지 못할 것인지...
신용이란 단어를 썼지만, 신뢰란 단어도 쓸 수 있을 것이며, 브랜드 파워라는 외계어(?)도 쓸 수 있을 겁니다.
요컨대 그 이름값을 믿을 수 있는지의 문제죠.
우리가 대출이나 카드 발급을 받을때도 우리의 이름을 팔아야 하고, 하다못해 문피아의 작품을 볼 때도 작가의 이름부터 보게 됩니다. 이름값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선 너무나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떨어뜨리는데는 순식간입니다.
요즘 문피아 상위 유료 연재작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 작가는 자신의 이름값을 생각하지 않는가?’
지금 장사하고 접을거면 모르겠는데, 앞으로도 장사할 것이 뻔한 사람들이 진짜 질낮은 상품들만 팔고 있습니다. 그 손해는, 문피아 작가들과 문피아 사이트 자체에 가게 될 겁니다. 어떤 형태로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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