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하고 납골당에 모셨는데,
지금 기분은 의외로 담담하네요.
아마도 좀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부디 10초동안만 저희 아버지를 위해,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기도해주세요.
아버지 친구분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아버지가 평소에 우리 막내는 문학에 소질이 있다고,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셨다고.
아무래도 다시 글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잠시동안만 마음을 추스리고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화장을 하고 납골당에 모셨는데,
지금 기분은 의외로 담담하네요.
아마도 좀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부디 10초동안만 저희 아버지를 위해,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기도해주세요.
아버지 친구분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아버지가 평소에 우리 막내는 문학에 소질이 있다고,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셨다고.
아무래도 다시 글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잠시동안만 마음을 추스리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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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노님의 담담하다..라는 글을 읽으니....참 새로운 기분이 드는군요
우리는 보통 이럴때..슬프다...죽고싶다...보고싶다를 연발하는데..
이런 공개게시판에서....아버님을 보낸 아들이 담담하다?...
그런데 말이지요.....
정말 담담합니다....
충격이 너무 커서인지....아직 세상을 몰라서인지...
아님 현실감이 없어서 인지 모르지만...
이제 차차...그리움의 눈물속으로 젖어들어갈 겁니다
살아있을때..잘해야지...라는 통속적인 글이 가슴속에 박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시간이 갈수록 ...현실감이 가슴속에 파고들겁니다
남아있는 분께...잘 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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