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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떤 아이가 있었습니다.

작성자
Lv.99 초우
작성
04.07.17 01:00
조회
828

어떤 초등학교에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평소 친구들은 이 아이가 있었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아이는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천재성과 뛰어남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아무도 이 아이를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화가 난 아이는 화김에 학교의 유리창을 깨 버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을 몰라주는 친구들과 선생님에 대한 화풀이었습니다.

순간 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깜작 놀라서 아이를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아이의 얼굴엔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깨우친 것입니다.

그때부터 아이는 막무가내로 학교의 유리창을 깨기 시작했습니다.

"너 왜그러니."

"참아라,"

등등

친구들과 선생님은 어떻게든지 아이를 말리려고 하였죠.

그리고 대체 왜 유리창을 깨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하였습니다.

뭐가 불만인지 알고 싶어하였습니다.

아이는 불만을 교묘한 말장난으로 회석시키면서 자꾸 유리창을 깹니다.

그럴수록 자신의 존재감이 부각된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러나 아이와 선생님들은 바보가 아니라서 그 이유를 어렴풋이 깨우쳐 가고 있었습니다.

유리창을 다 깼을 때 학교에서 그가 설 자리는 더 이상 없었습니다.

그가 어떤 일을 하던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철저하게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뿐일까요...??

휴 글은 안써지고 그냥 우스개 소리로 동화 비슷한 글 하나 써서 올립니다.

짜증나게 무더운 날씨에 읽고 버리십시요.

아쉽다면 저 아이가 유리창을 깼을때 처음부터 아주 무시하고 상관조차 안했다면......^^

피에스 :  비가 오는 밤에 나무 숲 사이에 서서 하늘을 보면,

            

             바람이 지나가면서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나뭇잎이 서걱거리다가 숨을 멈출때,

  

             바로 그 틈사이에서 숨죽여 울던 바람은,

            

             결국 잘게 부서진 물방울로 곤두박질 치고 맙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추억 하나가 그렇게 죽어 가는것입니다.

            

(주제넘게, 내친김에 즉흥시도 하나 써 넣었습니다.^^  홍에담에서 부탁한 시 하나

  쓰려다가 이상한 글만 쓰고 맙니다.)

          

            

* 연담지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7-17 01:43)


Comment ' 27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7.17 01:01
    No. 1

    .........-_-;
    으음....
    이게 그냥 아무 이유없는 동화라고 느껴지지 않는 것은 저의 과민반응일까요?
    .....으음.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나라네
    작성일
    04.07.17 01:03
    No. 2

    ^^* 동화 비슷한 것치곤 뼈가 많~~~이 굵네요..^^* 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라네
    작성일
    04.07.17 01:05
    No. 3

    그죠? 유리창이야 깨던지 말던지..파편만 잘피하고 있으면 되는데.....
    나한테 파편튀면 듁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초우
    작성일
    04.07.17 01:05
    No. 4

    뼈는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있었던 일이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ㅁ=
    작성일
    04.07.17 01:06
    No. 5

    헐... 실화이라고 하지만 지금 시점에 참 므흣한 이야기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4.07.17 01:06
    No. 6

    초우 님의 글에 대해 어떠어떤 점이 크게 아쉽다는 '부정적인' 평을 했던 기억이 새삼스럽군요. 그리고 그에 대한 초우 님의 부드러운 답변도 함께 떠오르고요.

    ...권왕무적 올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림토검사
    작성일
    04.07.17 01:07
    No. 7

    초우님//
    호위무사 언제나와여?
    사공운과 용설아 헤어지게 하지말아주세여.. 눈물나와여.......
    이쁘게 이쁘게 꼭 아름다운 사랑 영원하도록 해주세여...... 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초우
    작성일
    04.07.17 01:08
    No. 8

    요즘 화나고 되는 일도 없어서 화김에 둘 다 죽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mr*****
    작성일
    04.07.17 01:08
    No. 9

    이제 초우님도 거짓말 탐지기에 올라가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

    그런데 거짓말 탐지기는 올라가는게 아니지 않나?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7.17 01:09
    No. 10

    우훗..초우님// 만세 만세-_-;;;(나는 두고두고 악당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로무사
    작성일
    04.07.17 01:10
    No. 11

    화김에 사공운과 용설아를 죽인다구요?
    그럼 저도 화김에 초우님을........ 차마.........
    그래도 이름값은 할 겁니다. 저, 호로무사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라네
    작성일
    04.07.17 01:11
    No. 12

    어라...다른님들이 초우님을 탐지기로 떠밀고 있다는..분명 초우님은 그저 실화일뿐 뼈는 없다고 하셨는데....(뼈얘기 꺼낸넘이 누구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7.17 01:11
    No. 13

    쿨럭 호로무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無心刀
    작성일
    04.07.17 01:13
    No. 14

    초우님~~ 용설아와 사공운을 죽이면...

    밤길...조심하세요.ㅡ.ㅡ.;
    자객 보냅니다.ㅡ.ㅡ;

    그건..그거고~~빨랑..점 올려주세요..ㅠ.ㅠ
    보고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림토검사
    작성일
    04.07.17 01:13
    No. 15

    초우님///
    아무리 화가나시더라도 죽이면 안되여.........
    사공운과 용설아의 가슴아픈 이별은 한번이면 족하답니다.
    ^^
    초우님에게 하나의 부탁이 있따면......
    사공운이 검공의 7단계인가.....
    혼검이라 부르는 그 단계에 도달햇으면 하는바램입니다.
    그럼 수고하세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날것
    작성일
    04.07.17 01:13
    No. 16

    저도 초우님과 비슷한 기억이 떠오르는 군요. 같은 아이인 것은 맞는데 초우님의 아이와 제 아이는 좀 달랐죠. 제 아이의 경우는 유리창 대신 선생님을 때렸다가 제대로 스포트 라이트 한번 받고는 수감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날것
    작성일
    04.07.17 01:15
    No. 17

    둘다 죽이시면... 책 제목도 좀 바꿔서 내주세요. 호위무사 --> 장의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혈성은유
    작성일
    04.07.17 01:16
    No. 18

    음....
    예사롭게 들리지 않은 이야기로군요...
    그런 일이야 주위서 흔히 있는 이야기죠...
    그 심정이야 누가 다 알겠습니까...
    그런 일이 주변에서 생긴다면 분명 우울해질듯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흡영경장
    작성일
    04.07.17 01:16
    No. 19

    사공운은 용설아 호위하다 죽고...
    용설아는 호위하던 사공운이 호위를 못하자 죽고...

    죽는 얘기는 몸에 해롭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알테
    작성일
    04.07.17 01:23
    No. 20

    으음.. 아무리 화가 나셔도... 주인공들을 죽이시는 것은...
    고정하시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애린
    작성일
    04.07.17 01:35
    No. 21

    초우님..시~~-_-+ 뽀그르르르~
    체트메이트님 속상하지만 힘내세요..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04.07.17 01:37
    No. 22

    권왕무적올려주세요
    산적은개인적으로싫어해서..아직안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04.07.17 01:42
    No. 23

    초우님이라고 얘외일순 없죠....정담란으로 이동합니다.
    정담지기님 받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초보마린
    작성일
    04.07.17 01:43
    No. 24

    초우님 힘네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7.17 02:09
    No. 25

    10권에선 무공도 높아지고..사랑도 넘치겠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개미혁명
    작성일
    04.07.17 02:31
    No. 26

    호로무사, 장의사 원츄!!
    역쉬 초우님이십니다. 클릭했다가 글이 없다고 나와서 황당했는데 여기 와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7.17 07:37
    No. 27

    그냥..둘..다..허무하게가 아닌 슬프게..어떻게 해서..표류공주 같은 슬픔과 충격을 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_-;;더헙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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