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아닌 맛을 내는 녀석을 만들었습니다.
뭐 혼자서 먹을려고 작정을 했기 때문에 냉장고에 있는
떡이랑 어묵, 그리고 그외의 양념을 할 수 있는 고추장, 설탕, 다시다등등
이렇게 만들어 먹는 재미를 근 2년만에 되풀이 하는군요.
헌데 2년전에는 오히려 이보다 더 재료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맛이 있었다는 생각만 들고 오늘의 것은 배는 부르긴 한데
그 맛이 안 나는군요.
문득 재작년 이맘때의 그 맛이랑 지금의 것과 틀린것이 있다면
아마도 공간의 차이밖에는 없겠지만, 여하튼 간만에 만들어 먹어보니
그려도 먹을만 합니다. 다만 누군가에겐 절~대로 권할 요리(?)가 못되는
솜씨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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