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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빠른생일의 설움...

작성자
파천검선
작성
04.02.17 18:51
조회
529

친구들과 술을 마시기로 했다.

대충 10명정도 됐다.

그 중 나를 포함한 2명은 빠른86년생이다

빠른86이 술집 못들어가는 건 익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걸 빌렸다.

처음들어간곳은

뭐 그리 까탈스럽던지

주민번호를 물어봤다.

나왔다.

두번째는 주민번호를 외웠다.

제길 서럽다...

그래서 뚫렸는데...

다음 2차 갈때도 친구한테 빌렸다

술에 취해 해롱해롱한 상태에서

친구주민번호를 외웠는데

이번엔 그냥 민증만 보고 넘어가는 것이었다.

제길... 괜히 외웠다.

여러분 아십니까?

빠른생일들의 설움을

친구들은 술,담배 다 되는데 저희는 안되고

술.담배를 파는 곳에선 아르바이트가 불가능 하며

돈은 청소년할인요금이 아닌 일반요금을 내게 하고

간단히 말해서

요금이나 돈들어가는 건 성인걸로 내게 하면서

신분은 청소년인지 성인인지 구분이 안되는 신분이고

정말 서럽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보호위원회 글을 올려도 보지도 않고

그다지 관심이 없나봅니다

위원회 분들은 빠른생일 가지신분 없나봅니다

전화설문으로 빠른86년생들을

성인신분으로 할지 않할지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대체 누가 이런거에 관심있어 합니까

조사결과는 저희는 청소년이라는 거죠

근데 저희가 청소년일까요?


Comment ' 15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2.17 19:16
    No. 1

    그럴때는 친구들을 비웃어주십시오.
    '훗. 늙은이들. 너희는 이제 20대냐? 나는 아직 10대다.'
    아, 그런데.....
    대학교 근처 술집은 그냥 넘어가지 않나요?
    저희 학교 근처 술집들은 그냥 넘어가던데.....
    하긴..-_- 교대 술집이 술집인가... 식당에서 술 파는 거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파천검선
    작성일
    04.02.17 19:43
    No. 2

    고무림에는 빠른생일을 가지고 계신분이 없으신가보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청순한오빠
    작성일
    04.02.17 19:49
    No. 3

    그것보다는 윤달에 태어난 사람이 더 서럽지 않을까요?^^;
    4년에 한번 생일있는데....후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2.17 20:03
    No. 4

    아, 저 빠른 84입니다.(실제로는 83이지만.. 등본에는~~)

    그리고 술집가서 먹는 것 보다는 자취하는 친구집에 몰려가서 술 사서 먹는게 더 싸고 편하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진풍류남아
    작성일
    04.02.17 20:19
    No. 5

    저도 파천검선님이랑 같은 처지 860102생..; 이런된장..;
    그래도 좋은점은 군데 1년 늦게 간다 정년퇴직 1년늦게 한다 뭐 등등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4.02.17 20:39
    No. 6

    저도 처음에는 빠른 생일이 싫었습니다. 또래애들보다 한 살 적은것도 싫었고 말씀하신 술집 문제도 그렇고, 대선때 1살차이로 선거에 참가 못했을때도-_-;그랬죠.

    그런데 지금은 왠지 든든합니다. ^^;;; 1년 정도 남들보다 더 벌어논 느낌이랄까요? ^^;; 이런건 정말 웃긴 비유라고 생각하지만, 1년 재수한 동기들과 비교하면 2년정도 벌어논 느낌입니다. ^^;;;

    시간 좀 지나심 오히려 든든하실거에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일
    04.02.17 20:43
    No. 7

    나이 빠른게 좋지 않을 때도 있더군요.
    저와 같은 년도에 태어났지만 생일이 빨라 학교에 일찍 간 친구가 있었거든요. 이 친구는 이젠 고3이 되서 죽도록 공부해야 하는데... 전 아직까지 여유가 있고... 그 친구는 2학년 동안 공부를 안 했기 때문에 제가 부럽다고 하고...

    이럴땐 생일 빠르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치우천왕
    작성일
    04.02.17 21:00
    No. 8

    쳇쳇.....난....고1부터.....술집다연는대....쳇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心魔
    작성일
    04.02.18 00:15
    No. 9

    저 빠른 84... 대학 1학년때 친구들 다 술마실때 쫓겨난적도 있지요..

    후훗..

    선배 생일잔치 한다고 다 술집가는데 저 걸려서 모두 안녕~ 하고 나오기
    도 하고..

    그래도 젊은게 좋은거죠. 나중되면 이게 또 좋게 생각될거같아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놔군
    작성일
    04.02.18 01:59
    No. 10

    난 초딩때 학교샘이랑 막걸리로 대작했는데...
    미틴쉑...초딩에게 술을 강요하다니..;;...
    이왕이면 술담배하는 버릇하지마세요...술은 대인관계를 위한 윤활유나 건강을 위해서 약간은 괜찮지만 담배는 그야말로 "합법적인 독약"입니다.
    저희 집엔 아버지께서 담배를 안피셔서 그런지 동네 아저씨가 담배피면 바로 자리 피합니다. 독해서 같이 있을 수가 없더군요...그리고 저에게 담배 안피우는 아버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할렐루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올제
    작성일
    04.02.18 04:18
    No. 11

    저는 빠른 89입니다..-_-;;; 좀 어린가요.
    이제 애들이 놀리는 일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쫌 크니까..
    회원가입 할때가 가장 짜증납니다. 88년생하고 같은 지식에!
    오히려 키는 더 큰데!! 같은 정신상태(?)에!!
    근데 15세 미만이랍니다.-_-;; 부모님 민증도 입력하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올제
    작성일
    04.02.18 04:21
    No. 12

    뭐 어쩔수 없지요. 음력생일도 있는 우리나라 문화때문이니..
    저만 해도 음력생일은 88년 12월 11일입니다. 양력 89년 2월 4일이
    음력 88년 12월 31일이더군요... 그래서 1월 2월이 포함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4.02.18 05:50
    No. 13

    치우야 너는 얼굴이 받쳐 주잖여..-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의서생
    작성일
    04.02.18 22:26
    No. 14

    저도 졸업식날 그 같은 경우가 있었지요
    하지만 빠른 팔육이라 후기지수에 남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xiucai
    작성일
    04.02.18 23:37
    No. 15


    친구들 놀리며 다닙니다.
    삼십대랑은 안놀아..
    그러면서...

    학교다닐때 선배~~~ 내지는 오빠/~~~~
    하던것들한테는 아직도 연장자 대접 받으면서
    꿋꿋하게 이십대로 남아있습니다.
    29살 2개월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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