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술을 마시기로 했다.
대충 10명정도 됐다.
그 중 나를 포함한 2명은 빠른86년생이다
빠른86이 술집 못들어가는 건 익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걸 빌렸다.
처음들어간곳은
뭐 그리 까탈스럽던지
주민번호를 물어봤다.
나왔다.
두번째는 주민번호를 외웠다.
제길 서럽다...
그래서 뚫렸는데...
다음 2차 갈때도 친구한테 빌렸다
술에 취해 해롱해롱한 상태에서
친구주민번호를 외웠는데
이번엔 그냥 민증만 보고 넘어가는 것이었다.
제길... 괜히 외웠다.
여러분 아십니까?
빠른생일들의 설움을
친구들은 술,담배 다 되는데 저희는 안되고
술.담배를 파는 곳에선 아르바이트가 불가능 하며
돈은 청소년할인요금이 아닌 일반요금을 내게 하고
간단히 말해서
요금이나 돈들어가는 건 성인걸로 내게 하면서
신분은 청소년인지 성인인지 구분이 안되는 신분이고
정말 서럽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보호위원회 글을 올려도 보지도 않고
그다지 관심이 없나봅니다
위원회 분들은 빠른생일 가지신분 없나봅니다
전화설문으로 빠른86년생들을
성인신분으로 할지 않할지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대체 누가 이런거에 관심있어 합니까
조사결과는 저희는 청소년이라는 거죠
근데 저희가 청소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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