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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
16.06.13 20:35
조회
2,001

일단 전 초능력이나 이능등이 스포츠를 휩쓰는 이야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부분도 개취의 영역이 될수있다는 생각이 든 것이 게임에서 치트를 쓰는 사람들 혹은 핵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때문입니다.

사실 예전 AOS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워크래프트3의 경우 맵핵등이 빈번했습니다.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았어요. 이길지 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의 컨트롤과 판단능력등이 빛을 발해서 이기는게 곧 게임의 쾌감인데 그런식으로 이기면 뭐하나 라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그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더군요.

마찬가지로 정정당당하게 스포츠맨쉽으로 겨뤄서 이기는 것에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이긴다는것 자체에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자기가 어디서 기쁨을 느끼느냐의 문제이니만큼 그런것에서 기쁨을 느낀다면 그런 글을 찾기 마련이고, 그런 글을 찾는 사람이 있다면 결국 그런 글이 나오기 마련이라는 생각이듭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13 22:01
    No. 1

    그렇게 따지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빨간Bull
    작성일
    16.06.14 11:04
    No. 2

    사실 어떤 글을 쓰건 개인의 취향이죠. 사람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그 과정을 변태적인 묘사로 서술하는 글도 사실 개인의 취향입니다. 심의 받아서 19세 미만 관람불가 딱지 붙이면 위법도 아닌 것으로 압니다. 당연히 그런 글에도 수요는 있고, 수요가 있으니 창작물도 나오겠지요.

    다만 뭐랄까... 권장사항은 아니지요. 이 스포츠맨쉽 논란도 그 정도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맨날 하룻밤 술값으로 수천만원을 긁으면서 놀러다니고 출근도 안 하는 재벌 2세를 주인공으로 해서 열심히 일하는 동기들을 비웃고, 그런데 평가는 주인공이 집안의 힘으로 제일 잘 받아서 동기들 성과를 가로채고 자리를 빼앗으며 우월감을 느끼는 소설. 그러다가 가족의 생계를 홀로 책임지는 소녀가장이 마음에 들어서 강간한 다음 고소 당하니까 비싼 변호사 불러서 +법정 밖에서도 압력을 행사해서 재판에서 아주 박살을 내버린 다음 강간 피해자를 조롱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 소설도 개인의 취향이고 쓸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일반적인 수준의 도덕을 어겼다는 점에서는 비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스포츠맨쉽도 스포츠맨에게는 기본적인 직업윤리죠. 스포츠 소설에서 스포츠맨쉽은 개나 주는 행위도 비슷한 차원에서 비판할 건덕지는 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16.06.15 06:24
    No. 3

    음, 그런데 현재 문피아 레이드물을 보면 위에 예로들어주신 그런 정서가 충분히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들 갑질을 보면......, 그래서 뭐 딱히 스포츠물에 스포츠맨쉽이 없는걸 비판하고 싶지가 않네요.
    당장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인 또오해영만 보더라도.... 주인공들이 하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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