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실 줄 알았는데.

저는 무료 연재를 하는 인간인데

한 편 올릴 때마다 천원씩 후원금을 주시는 독자들이 조금 계세요.

이 분들은 제 글을 이미 유료글로 인정하고

안 내도 되는 걸 매편마다 지불하시더군요.

금전적 여유가 있는 직장인 독자 분들인 줄 알았는데

알바 하는 대학생 분들이었다는 것에 좀 놀랐습니다.

불법 텍본 업/다운도 심한 이 나라지만

그런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니라는 걸 새삼 느끼네요.

헤헤 그리고 어제 어떤 독자 분이 치킨 사먹으라고 3만원 입금해주셨습. 자랑입니닼 V

이건 다른 독자분이 만들어준

제 소설 짤방.

소설 내용 알면 이게 그렇게 웃깁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해”라고 외치는 얘가 4세대 헤츨링이랔ㅋㅋㅋ (이 소설 설정상 3세대 헤츨링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티탄이나 괴물들처럼 비틀려 태어나서 2세대들이 사실상 애 낳기를 포기하고 있었죠)

4세대 첫째애라서 기겁한 2세대들이 주인공을 막 갈구거든요? 너도 미쳤지? 너도 괴물이지? ㅋㅋㅋㅋㅋ

[양산형A]

입금이라는 걸 보니 후원독자분이 계좌번호를 알고 계신듯 한데 흠 좀 무섭군요.

[묵석]

선물하기 기능으로 골드를 선물해주신게 아닐까요...?

[마음속소원]

조아라는 후원쿠폰이라고 그걸주는게 가능해서

[담적산]

계좌 알려달라고 하는 분들 가끔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문피아 통한 후원보다는 직접 후원을 선호하는 경향도 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나저나 저 펭귄은 왜 못난 오리인가....

[장과장02]

헐 짤방 하나가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군요

[별그림자]

저 짤방 탐난다.

[cry크라이]

르웨느님이 강호정담에서 활동하는 것을 문득 알게되서 쓰신 글 찾아보다가 이런 짤방을 보게 될 줄이야... 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