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담에 Y물의 혈풍이 몰아치는군요-ㅁ-;;
글쎄요.
제 주변에 Y물을 광적으로 사랑하는 여인들이 무지 많습니다.
때문에 그 영향으로.. 한때는 저도.. 으흠-_-; (헛기침!)
여자에게는 Y물을 사랑하는 호르몬이 흐르는 것 같아요.
아닌 척 해도 재밌고, 저도 모르게 꺅꺅대고.
아마도 [잘생긴 소년에 대한 동경] 이 그런 쪽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근데, 남자가 그러는 건 처음 봅니다.
처음에 주랑주랑 미주랑님을 보고 놀랐다는.
(혹시 젠더가 아닐까? 하구요//)
한때는 저도 Y물을 좋아했으나, 그게 환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정확히는 떡대 '수' 가 나오는 만화를 보고...-_- '봄을 안다' 아시려나?)
지금은 그저 그들을 하나의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뉴욕뉴욕] 이라는 만화책을 보고 그랬습니다.
야오이를 진짜로, 하나의 여흥거리가 아닌 사랑의 한 종류로 그려낸 만화책이였죠.
그것 보고 진짜 펑펑 울었습니다.
(아기와 나를 그리신 작가분이 그리신 검돠. 야오이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 분도
무리없이 보실 수 있으실 듯~)
그때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이반이라고 해도 그들은 진짜 순수한 사랑을 하는데,
SM이라느니, 쇼타라는 이름을 붙여 여흥거리로 즐기려는 제 자신이요~ -///-
그때부터인가, 이제는 야오이와는 전혀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평범한 사람이 되가는 제 자신을 발견해씀돠-_-
암턴, Y에 관해서는 화야냥을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ㅎㅎ;
덧붙여..
지금까지 본 Y계 만화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을 꼽자면.
[엄지동자]와 그 속편들,
야마다 유기님의 작품들. ㅎㅎ;
(야마다 유기님, 정말 기발한 상상력의 작가십니다.)
화야냥은 고무림 안 온다네요~
다시 Y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나 뭐래나..ㅎㅎ;
어쨌든,
과거를 회고하며 짤막하게 써 봅니다.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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