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일본프로축구(J리그)에 진출한 안정환(시미즈)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물 오른 기량을 한껏 과시했다.
안정환은 8일 열린 J리그 후반기 가시와 레이솔과의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 로 선발 출장해 전반 33분에 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42분에는 결승골로 연결되는 도움까지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미즈의 간판 골잡이인 안정환은 이로써 지난달 25일 도쿄 FC전의 헤딩골에 이 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
내년에 유럽 진출을 노리는 안정환의 공격력은 폭발적이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놀라운 스피드로 전방을 누비던 안정환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33분 이토가 페널티 지역으로 찔러준 패스를 16m짜리 강력한 왼발슛 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정환은 또 하기무라와 교쿠덴에 연속골을 허용해 2-2로 수세에 몰리던 후반 4 2분 무리한 슛 대신 알렉스 산토스의 결승골로 연결되는 절묘한 패스를 찔러주며 노 련미까지 선보였다.
득점왕을 노리는 최용수(이치하라)는 교토전에 공격수로 나섰지만 골맛을 보지 못한 채 팀마저 2-3으로 졌고 김은중(센다이) 또한 이와타전에서 골침묵을 지켜 팀 은 0-1로 패했다.
안정환과 최용수는 오는 15일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 뒤 불가리아전을 대비한 한 국대표팀 소집을 위해 16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과연 안정환이 골결정력부족에 시달리는 대표팀에 단비가 되어줄지 기대됩니다.
이벤에도 코엘류가 4-2-3-1을 고수한다면 새도우로 나설 가능성도 농후하고요..
좀 더 분발해서 유럽에 진출하길 바랩니다. ㅋㅋ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