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제 술을 마셨습니다.
친누님과 아는누님 2분과.. (이보세요, 침 흘리지 마세요.)
으음............
제 생전에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신적은 처음입니다.
(사실.. 여태까지 술 5번밖에 안 먹어본..)
와우~ 새벽에 일어나서 차마 말하지 못할 짓들을 하고... (그.. 그... 더러운..)
ㅠ_ㅠ.. 흑.. 지금은...
머리가 빙빙 돌아가서, 돌아가실 것 같구..
속이 울렁울렁 뒤집혀서, 북어국도 안들어가고..
숙취란걸 경험했습니다.
처음이였죠.
끔찍했죠.
으아악.
제가 다시 술 먹으면 사람도 아닙니다.
인간입니다.
먼저 화진님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학생이 술을 먹는 행위는 (특히 취할정도까지) 틀림없이 좋은 행위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변명할 기회정도는 주셨으면 합니다.
어쩌면 신기했나 봅니다.
술이라는 액체 하나 때문에 사람이 그렇게 변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말입니다.
알딸딸한게 기분이 좋았거든요.
평소에는 쓰다고 안 먹었는데, 막상 입에 넣다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조금만 마시다가 말려고 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취한것도 요번이 처음입니다.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조금 있었고, 고무림 동도들이 관심을 좀 가져주시지 않을까해서 올린 글이였습니다.
제가 잘못한 행동은 분명히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화진님께도 사과를 하나 요청해야겠습니다.
저한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화진님의 글을 보신.. 모든 고무림 동도들에게 입니다.
저는 저 하나때문에 고무림 사람들이 욕을 먹는다거나..
수준이 낮은 청소년들이 모인 곳이라는 비방은 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화진님께서는 제 글 하나를 보시고..
불법행위를 이렇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고무림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말씀하셨습니다.
저 하나 욕 먹는 것은 상관없지만, 고무림 동도들에게 그러한 말씀을 하시는 것은.. 제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화진님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이런 글을 올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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