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나쁜놈입니다..
제겐 첫사랑이 있었습니다..
많이 사랑했었죠. 그치만 그녀랑 저는 이번주 월요일날 헤어졌지요.
6개월이란 시간동안. 우린 많은 갈등이 있었고.
사귀는 와중에서도 그녀가 헤어지자는 말이 있었죠.
그리고.. 이제는 정녕 마지막이 될. 이번주 월요일날 헤어진겁니다.
그녀는.. 친구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전... 그녀의 음성이라도. 그녀의 글이라도 보고 싶어서.
그러겠노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 어제 메일을 보냈습니다.
좋은 친구로 남자고... 그리고 소개팅 시켜달라고..;;;
그리고. 문제의 오늘 28일날. 그녀가 엠에스엔 메신져로 들어왔습니다.
전 그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특별히 말할게 있었던게 아니고 메신저에
아무도 없이 그녀만 있었고. 전 간단히 물어볼게 있어서 말걸었지요...
하지만. 그녀는 제게 이러지 말라면서. 이러면 자기는 더 아프고 슬프다고 하더
군요. 제가 보냈던 메일의 내용이 저에겐 평범했지만 그녀에겐
아픔이 되는 메일이였나 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난 잘못없다 니가 잘못이다
이러면서 싸웠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그당시엔 제 잘못은 없는거 같아요.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전 그녀에게 사귀던 당시로서는 듣지 못했던 아픈 말을 들었고.
매우 화가났습니다.
그리고 닉네임에.. [XXX]계속 사귀었으면 큰일날뻔했네. 잘됐다 ㅋㅋ
이렇게 써놨지요... 그리고 로그인을 두어번 반복했습니다.
사실 그녀가 그런 문구를 보며.. 가슴아파하길 바랬는지도 모르죠.
그랬더니. 그녀가 말을 걸더니
너 이것뿐이 안되니? 라며 말을 시작했습니다.
저도 당시 화난상태라서.
저도 맞받아쳤구요.
그렇게... 사귀던 6개월간은 생각도 못할 그런 언어들이 오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그러더군요.
다시는 자신에게 연락을 하지 말라고.
메일. 문자. 등등... 물론 엠에스엔도 절 차단시킬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평생동안 절 저주한다는군요...
전 그와중에서도 계속 험담과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그리고 메일을 보내서. 내가 주었던..(얼마 안되는 양들)것들을
태우거나 없애거나 해달라고 했습니다.
정말.. 사랑했던 그녀였는데 제가 왜 그랬을까요...
전 그제서야 후회가 돼었습니다.
내가 왜 참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
사실. 그녀는 저랑 사귀어 오면서. 제가 못해준게 많았고.
제가 그녀에게 의지하던... 그런 타입이였거든요.
정말 엄청난 후회를 했습니다... 더욱더 후회되는건.
8.29 이날이 그녀의 생일이란 점입니다..
지금 막 그녀의 생일이 시작되었네요...
제가 조금만.. 참았으면.. 좋은 관계로 깨끗이 끝났을텐데...
지금 눈물이 살짝 나려고 하네요...
그녀가 이 글을 볼지 안볼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보던 안보던..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려고 합니다.
제가 주로 가던 사이트마다 이글을 올릴 예정이구요.
혹여나... 펌해주실 분 있다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그녀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 봐서 제가 정말 미안했다고...
그 마음만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녀는 대구에 살고.
현신분은 재수생.
이름은 밝히면 안되겠지요^^;
성은 K로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은.
제가 했던 모든 말들은 사실이 아니라는점..
제가 순간 화를 참지 못해서 내뱉었다는 점.
그리고 정말로 사랑했고... 너무나 미안하다는 겁니다.
정말... 그녀에게.. 죄송하다는 마음뿐입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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