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날까요?
출연자:둔저소년,요괴소녀(가영이),금강대사,요괴소녀의 애완동물 달봉이.
"헉,헉"
통통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소년이 누군가에 쫏기듯 뛰어가고 있었다.
소년의 표정을 보아하니 마치 두려움에 떨고있는것 같았다. 소년은 뛰고 또 뛰었다.
그렇게 몇십장이나 왔을까? 소년은 더이상 손가락하나 움직일 힘조차 없어 보였다.
바로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요사한 웃음소리 그것은 마치 귀곡성인듯 했다.
"호호호호호호홋!"
소년은 그 웃음소리에 울상이 되고 젓먹던 힘까지 짜내어 도망치려 했었다.
그 순간! 천둥이 치며 소년의 어깨에는 눈부시도록 흰 손 하나가 올려져 있는것이 아닌
가!
"으아아악!"
소년의 얼굴살들이 푸들푸들 떨리고 있었다. 그것은 과히 보기 좋은 현상이 아니었고
그 손도 그 얼굴을 보고 흠칫 뒤로 물러났다. 얼굴이 무기인 소년이었다.
소년은 손이 떨어져 나간걸 보고 긴장이 풀렸는지 아니면 다리에 쥐라도 났는지 땅바닥
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소년은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라는듯 있는힘을 다해 일어섰
다. 그리고 앞을 보는순간! 백지장처럼 하얗고 붉은 입술 그리고 피라도 떨어질것 같은
눈을 가진 얼굴이 보이는것 아닌가! 소년은 순간 사고가 멈췄고 다시 제정신을 차리자 굵은 목소리의 비명이 소년의 두꺼운 입술에서 쏟아져 나왔다.
"으아아아악!"
그 순간! 다시 예의 그 하얀손이 튀어나와 소년의 목줄기를 잡아챌려고 하고 있었다. 하
지만 소년은 한수 재간이 있는듯 본능적으로 피했고 두손을 맞잡고 찌르려고(뭔지 아시
겠죠?) 하고 있었다. 그 하얀손은 다시 없어져 버렸고...소년도 마지막 힘을 다했는지
그대로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촌각이 지났고 다시 어둠속에서 그 하얀손이 튀
어나와 다시 소년의 목을 잡을려고 하는것 같았다. 그때! 어디서 짤랑 짤랑 거리는 방울
소리가 들려오더니 번쩍! 머리에서 빛을 내며 승려 한사람이 질풍과 가은 속도로 오는
것이 아닌가!
"요괴야! 멈추거라!"
----------------------------
음.....다음편에 계속....할수 있을려나?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