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항우와 유방의 인간적 면모 다룬 ‘영웅 초한지’
‘용비불패’로 무협만화 작가의 입지를 굳혀온 문정후(36)씨가 고전 만화‘영웅 초한지’(아이세움)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나섰다.
‘영웅 초한지’는 문씨가‘용비불패’를 6년간 잡지에 연재한 데 이어 지난해 단행본 출간(전 23권)까지 모두 마무리한 뒤 1년 가까운 준비 과정을 거쳐 내놓은 새 작품. 80만 권이나 팔려나가며 그에게‘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안긴‘용비’의 퇴장 이후, 그는 평소 입버릇처럼 말하던“무협만 고집하지는 않겠다”던 맹세를 실천에 옮겼다.
흑백의 극화를 고집하던 문씨는 이번 작품에서 그림에 색을 넣는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강렬한 펜 터치가 던지는 남성적 분위기는 그대로이다. 그는“글에 그림이 눌리지 않도록 원전의 내용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서사를 줄이고 화면을 시원하게 펼쳤다”고 말했다.
‘영웅 초한지’는 오는 10월까지 총 5권이 나오는데, 이번에 1,2권이 먼저 발간됐다. 그는 초한지와 삼국지를 비교하며“삼국지가 영웅들의 굵은 스케일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면, 초한지는 두 주인공, 항우와 유방의 인간적인 면모가 강조된다”고 설명했다.
문씨는“능력은 출중하지만 성격이 너무 강직해 속임수에 잘 넘어간 항우와, 개인적인 능력은 항우에 미치지 못하지만 부드러운 성격으로 인재를 잘 활용한 유방을 대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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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열혈강호보다 용비불패를 훨씬 더 잼께
봤습니다. 마지막은 아직도 기억에 남고 또 아쉬웠죠..0_0
80만부... 흐미~ 새로운 작품도 기대해 봅니다 ㅠ_ㅠ
(괴협전은 왜 안나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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