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저번에 너무 시간이 없어서 날림으로 썼는데요.
이번엔 쭉 써보죠.
공항에 도착한 패냐. 첨 보는 공항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졸라 복잡한 입국이니 출국이니 어쩌구 하는 종이에 뭔가를 계속쓰고....
드디어 뱅기 타러 가는 길....몸수색을 받으며 잔뜩 긴장도 해보고..ㅡㅡ
드뎌 뱅기 좌석에 앉은 패냐!
창밖으로 보이는 뱅기 날개는 왜이리도 얇아 보이던지.....
그렇게 타고 나니 스튜어디스들이 싸돌아 댕기고,
누가 더 예쁜지 가려 보기도 하고...ㅡㅡ
그렇게 멋지게 날아오른 패냐!!!!!
웅웅거리는 귓속....ㅠ.ㅠ(이럴땐 침을 삼키면 된답니다)
쭉쭉 올라가는 뱅기.......구름을 뚫고!!! 구름위로 날아오른 뱅기!!!!
아래는 안개 잔뜩 끼었는데 구름위는 정말 맑더군요...신기신기 ^^
구름 위는 정말 멋졌습니다.
정말로 제가 그렇게도 바라오던 풍경이었죠.
그런데 기내식 맛이 별로더군요........ㅡㅡ
하여튼 그렇게 도착한 패냐....
대기중인 차를 타고 가기를 몇 시간....
밤에 도착했죠.
기도원인데....가서 저녁도 먹고 예배도 드리고 더워서 밤 새고...
(슬램덩크가 큰 힘이 되었죠....ㅡㅡ)
다음날 예배시간에 기도드리는 자세로 졸기도 하고...ㅡㅡ
그렇게 기도원을 떠나서 동경에 있는 본교회로 옮겼습니다.
그런뒤 저녁을 먹었죠......메뉴는 기름기 좔좔 흐르는 회....!
그런데 제가 생선이라면 질색을 해서리...ㅠ.ㅠ
그래도 혹시나 일본 회는 맛있지 않을 까 해서 한입 베어 문 순간.....
오장육부가 뒤틀리고 혀가 비명을 지르고 삼일전 것까지 올라오려는 ...
그런 짜릿한(?) 기분이었죠...ㅡㅡ
김치 한무더기와 같이 삼켰습니다.ㅡㅡ
결국 그냥 국과 김치로 때운 저녁...
요상하게 배가 부르더군요...ㅡㅡ
그런데....일본에도 우리나라 글씨로 된 간판도 얼핏얼핏 뜨이더군요...
pc방 이라는 간판과...남대문시장이란 충격적인 간판도...ㅡㅡ
돼지야 라는 고깃집도...ㅡㅡ
하여튼 저녁을 먹고 일본 목욕탕엘 갔습니다.
가니까 일본판 원피스, 명탐정 코난, 타이의 대모험, 봉신연의, 고스트 바둑왕....
등등등 (아는게 이것밖에...ㅡㅡ)
그 순간 저는 일본어를 배워 두지 않은 것이 아주 잠깐 후회됐습니다..ㅡㅡ
그런데 일본에선 수건을 주지 않더군요...사야 했습니다..ㅡㅡ
하여튼 옷을 벗고 욕탕엘 갔죠. (혼탕 아닙니다..이상한 생각 마시길...ㅡㅡ)
하나 신기한 게 있었는데...전기탕이 있더군요....
전기가 나오는 부분에 들어가면......양쪽에서 찌릿찌릿 전기가 흐릅니다.
신선한 충격.....강추입니다. ^^
우리나라엔 없는 거죠....
그렇게 목욕을 마치고...
잠을 잤죠.
저는 교회 총무님 집엘 가서 잤는데...일본 집 치고는 넓더군요.
저녁 먹은 집은 엄청 좁거든요....
일본은 거의가 다 집이 작고 좁습니다.
그리고 방마다 에어콘이 있죠..이거 없으면 일본에서 못 지냅니다...ㅡㅡ
하여튼 그렇게 하루를 또 보내고......
아침 먹고 교회 와서 이 글을 씁니다.
겉으론 일본이나 한국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일본은 주택가를 보면 하나같이 졸라 작다는거....
그리고 햄버거가 싸다는거.....(우리나라에서 3천원 할 크기의 버거가 220엔입니다.)
에어콘 졸라 많다는거....자전거 졸라 많다는거....거리마다 널려있는게 자전거입니다. 자전거 주차장이 곳곳에 있죠.근데 기어 자전거는 별로 없더군요.
그리고 물가가 당근 비싸죠. 음료수는 졸라 비쌉니다. 120엔 정도 하죠.
제가 먹었던 쿠우(오렌지맛) 작은 병은 150엔 했습니다...ㅡㅡ
지나가다 본 어떤 김밥은 1300엔 하더군요..ㅡㅡ
아 그리고 아직 100엔 숍은 못가봤습니다.
빨 가서 선물 사야지....(현재 전 재산 10000엔 하고도 1??엔을 보유중....)
그럼 시간 되는 대로 여러 사건들을 올리겠습니다.
덧 : 댓글이 시원찮은데.....별로 관심이 없는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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