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각의 어두운 밤길, 특히 인적이 한산한 곳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
간혹 아는 지인들을 통해서 듣는 이야기입니다만, 인적이 없는 깊은 한밤중에 뜸한 곳에서 차를 몰고 가다보면, 좀 이상한 느낌으로 길가에 서서 차를 세워달라고 하거나, 잠시 길가에 정차했을 때, 어두컴컴한 멀리서부터 엿보는 듯이 기웃거리며 누구냐, 왜 그러냐고 소리쳐 물어도 대답도 않고 다가오는, 정체불명의 수상한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건장한 남자라도, 야밤에 이러한 수상한 낌새의 상황에 접하면 오싹해집니다.
여성들은 더욱 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아무도 없는 한밤중에 운전을 하다가 이상한 사람들로부터 갑작스런 봉변을 당하게되면, 정말 대담하고 완력이 강한 일부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항거불능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운이 나쁜 경우에는, 불행한 사고를 당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낌새가 이상하고 불안한 예감이 들면, 그림의 실제 경험자처럼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거나, 최대한 빨리 그 곳을 벗어나는 것이 상책입니다.
한적한 밤길을 다니는 분들이나, 깊은 밤에 시골의 조용한 도로 같은 곳에서 운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십시오.
하도 세상이 어수선하다보니...
이것은 여담입니다만, 지방의 도로에서 밤중에 차를 몰다보면, 간혹 누군가가 몰래 숨어서 기다리다가 지나가는 차에 큰 돌멩이나 단단한 물건을 던지고 도망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운전자가 깜짝 놀라서 사고나기 십상이지요...
제 친구 가운데는, 그야말로 각종 운동으로 단련된 체격 좋고 실력 좋은 떡대가 있는데, 그런 날고 기는 놈도 깜깜한 밤길 운전 중에는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며 자기 차에 호신용 야구 방망이를 비상용으로 휴대하고 다니는, 웃지 못할 케이스도 있습니다.
밑에 미소년작가님께서도 사고를 운전 도중 당하셨지만, 그런 교통사고 이외에 나쁜 마음을 품은 사람에 의한 괴이하기 짝이 없는 사건사고도 많으니 모두들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뱀발 - 밑에 올렸다가 지우고 다시 올렸습니다.^^ 모두들 밤길 조심하세요.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