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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
02.12.16 23:31
조회
649

드디어 군제대후..만9년만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코리아제록스에서 근무한다는 명함 달랑한개..

그러니까.. 92년에 제대하고..

그해에 만났으니까.. 10년 꽉 채웠군요..

친구명함에 015~로 시작하는 삐삐번호가 있더군요...^^ 요즘은 보기 힘든 번호죠...

전화를 걸었더니... 결번이란다..

떠그럴... 이런일이...

그래서 잔머리를 ...? 굴리기 시작하였다..

이런경우 114에 걸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것은 주소와 회사이름...

그래서 114에 했다.. 내가 한게 아니라 아버님을 부려먹는 ?? 일에  서슴치않고 써먹엇따..쩝...

그리고 나는 다른 녀석한테 전화했다..녀석이 아니라.. 건설회사 다닐적 우리 소장이었따.. 먼저 회식때 만났는데.. 이천 전화국 공사때.. 같이 2년간 근무한 기사녀석이다..

전화번호를 받고 그리고 전화했다..

변함없는 그목소리.. 지금 현장에서 근무중... 광명시에서 있다고 한다..현장에..

몇 마디 나누고 다시 전화해서 저녁 같이 먹자고 했다.^^

그리고 친구 전화번호를 받았다.. 그리고 아버님이 확인 까지 하셨다..

현재 일본 기술연수중... 내년3월경에 들어온다는데...

아버님 왈 " 그녀석 아직도 다니네.. 기특하군"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제 친구들은 다 그래요.." 하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말 했죠.. 그 친구의 친구죠..하하하..라고요..

아무튼 그 회사에 계속다니다니... 10년만에 4총사가 모이겠군요..

고등학교때 정말 같이 울고 웃고 했던 친구들입니다..

서로에 대해서 뼛속까지 알고 있는 녀석들.. 숨김 없는 녀석들..

내년 3월이 정말 멀게 느껴지네요... 요즘은 옛날 사람들 생각이 많이 나네요..

잊었던 친구 다시 한 번 찾아보시길.. ^^


Comment ' 6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16 23:38
    No. 1

    축하드려요. ^--^ㅣ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成魂
    작성일
    02.12.16 23:47
    No. 2

    축하해요~ 저도 나중에 그런 친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졸업을 앞두고 이제 이런 생각하게 되네요(앞둔대봤자한달더남았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컴파운드
    작성일
    02.12.16 23:48
    No. 3

    축하^^
    저희 형이 옛날친구들이 진국이라더군요^^
    ㅎㅎ 오랜만에 순수의 시대로 돌아가보심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17 00:11
    No. 4

    요즘 지인들의 연락과 소식이 오네요..
    그래서 결코 춥지만은 안은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行雲流水 ▦
    작성일
    02.12.17 09:20
    No. 5

    좋으시겠네요.^^ 고등학교때 친구들은 연락이 되는데

    초등학교나 중학교때 친구들은 거의 연락이 안되는군요.

    동창회도 영 소식이 없고. -_-; 내심 귀찮아서 안찾아봤는지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진신두
    작성일
    02.12.17 12:54
    No. 6

    구로동을 아시는지요?
    좋은 동네랍니다. 어렸을 때 어렵게 살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정이 끈끈하지요.
    지금도 국민학교 친구들이 다 모이고 누군가 결혼이라도 한다치면 기념사진 두번 찍습니다. 자리가 모자라서.
    흑저사랑님 92년 제대면 혹시 육군이셨나요? 제가 그해 8월 전역했는데 군생활 30개월하고도 하루 더 했습니다. 특명이 아주 X랄이었지요. 새삼 아깝네요. 내청춘 돌리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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