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군제대후..만9년만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코리아제록스에서 근무한다는 명함 달랑한개..
그러니까.. 92년에 제대하고..
그해에 만났으니까.. 10년 꽉 채웠군요..
친구명함에 015~로 시작하는 삐삐번호가 있더군요...^^ 요즘은 보기 힘든 번호죠...
전화를 걸었더니... 결번이란다..
떠그럴... 이런일이...
그래서 잔머리를 ...? 굴리기 시작하였다..
이런경우 114에 걸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것은 주소와 회사이름...
그래서 114에 했다.. 내가 한게 아니라 아버님을 부려먹는 ?? 일에 서슴치않고 써먹엇따..쩝...
그리고 나는 다른 녀석한테 전화했다..녀석이 아니라.. 건설회사 다닐적 우리 소장이었따.. 먼저 회식때 만났는데.. 이천 전화국 공사때.. 같이 2년간 근무한 기사녀석이다..
전화번호를 받고 그리고 전화했다..
변함없는 그목소리.. 지금 현장에서 근무중... 광명시에서 있다고 한다..현장에..
몇 마디 나누고 다시 전화해서 저녁 같이 먹자고 했다.^^
그리고 친구 전화번호를 받았다.. 그리고 아버님이 확인 까지 하셨다..
현재 일본 기술연수중... 내년3월경에 들어온다는데...
아버님 왈 " 그녀석 아직도 다니네.. 기특하군"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제 친구들은 다 그래요.." 하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말 했죠.. 그 친구의 친구죠..하하하..라고요..
아무튼 그 회사에 계속다니다니... 10년만에 4총사가 모이겠군요..
고등학교때 정말 같이 울고 웃고 했던 친구들입니다..
서로에 대해서 뼛속까지 알고 있는 녀석들.. 숨김 없는 녀석들..
내년 3월이 정말 멀게 느껴지네요... 요즘은 옛날 사람들 생각이 많이 나네요..
잊었던 친구 다시 한 번 찾아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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