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상극이 별로 인기가 없다는 건 알지만

준비 중인 게 군상극이긴 한데...

나라와 나라가 싸우고 있는 마당에

권력과 권력이 자기들 이권만 두고 전쟁을 하든 말든 지들끼리 싸우고

기업과 기업 역시 전쟁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예상하고 이익만 따지면서,

권력이랑 서로 손잡고 지들끼리 치고박는 소설을 쓰고 있는데요.

잘 될라나 모르겠네요...

장르는 일단 근대 판타지입니다만.

[전자점령]

그런 글 쓰겠다고 하니 말리시긴 하시더군요 ^^;

[패스트]

으으... ㅠㅠ

[zacks]

아주 매력적인 인물(주인공)을 중심으로 두고 이야기를 진행하지 않는한 인기는 없을 듯.

[패스트]

군상극이다보니... 여러 인물들이 주인공 처럼 놀긴 하지만... 으음...

[적안왕]

으음....
솔직히 인스턴트같은 느낌으로 쓰기에는 많이 버거워 보입니다.;;
한 회당 분량이 기준치를 꽤나 많이 상회해야할 느낌이네요.

[패스트]

인스턴트 같은 느낌이라...
회당 분량은 5, 6천자 사이로 잡고 있어요.
총 분량은 대충 400화 정도...
갈 길이 머네요...

[묘한(妙瀚)]

아무래도 장르시장에선 작품성 있는 글보다는 스낵같은 글들이 독자층과 선작수가 훨씬 많죠...
생각을 해야하는 글들은 어딘가 묻혀있는데 생각없이 그냥 줄거리만 늘어놓는 수준이라도 흥행 코드만 맞으면 오베가더라구요

[패스트]

으음............... 소위 잘나가는 글들은 저도 알고 있긴 합니다만...
저는 오히려 그런 글을 쓰는 게 더 힘들어서...

[묘한(妙瀚)]

독자수에 연연하시는게 아니라면 원하시는 글을 쓰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마음에도 없는 글을 써서 의욕저하되는것보다 낫겠죠
필력과 내용이 어울러져 어느정도 분량이 쌓이면 정체모를 수많은 독자수보다는 님의 필명을 기억하는 애독자가 생길거에요

[패스트]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난정]

할 수만 있다면 쓰고 싶은 글을 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완결이 될 때까지 베스트에 한번도 자기 작품이 올라가지 않는 걸 감당할 수 있다면 말이죠..

[패스트]

그거야 뭐... 신경은 쓰입니다만, 안 올라가면 그냥 팔자려니 하고 써야죠...

[竹槍]

대딸도 안되고 인물많으면 외워야 할 사람도 많아져서 사람들이 많이 안볼듯.
뭐니뭐니해도 트랜드는 대딸이져!

[패스트]

제가 쓰는 것들이 대딸과는 거리가 멀어서 말이죠.
걍 열심히 쓰는 수 밖엔 없겠네요.
군상극에 인물 많은 거야 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당장 설정집에 들어가 있는 인물만도 벌써 32명이니... 어휴... 제가 봐도 더럽게 많네요.

[경천]

서사가 재밌을순 있지만 끌어당기기 힘들어요. 소수의 취향인분 제외하면 스토리보곤 안볼껍니다. 거의 100%캐릭터의 힘으로 조회수를 확보해야 하는데 가능할까요?

[패스트]

그냥 도전이죠 뭐... 역량 테스트라고 봐도 되겠네요...

[경천]

일단 문피아에서는 전망이 몹시 어둡습니다. 차라리 j사이트가세요. 거긴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습니다.

[패스트]

아주 예전에도 군상극을 써서 올린 적이 있었는데...
옆동네보다 여기서 성적이 더 좋았...

[경천]

유료연재 한다면요. 여기 유료는 소재를 심하게 타서...

[패스트]

공모전부터 한 번 도전해 보려고요...
원래 독점 연재 할 생각은 없었어요.

[경천]

직장인 쓰신 분이넹... 유료연재를 꿈꾸신다면 작가님 정도면 노블이면 정치는 생활이다 정도 찍을 수 있을꺼 같습니다. 캐릭터가 잘뽑히고 복선 깔고 뒤통수 잘때리면 그이상도 되겠죠. 다만 여기선 힘들듯...

[패스트]

직장인과는 성격이 극명하게 다른 글이라서... 음... 그렇군요;

[경천]

여긴 유료로가면 편당결제라 상당히 단호하고 오래 안기다려요. 노블은 꽤나 관대합니다. 거기 노블이 수준은 여기보다 낮아도 장르나 소재는 꽤 다양하거든요. 어차피 편당결제라.

[패스트]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자전(紫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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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댓글입니다.

[패스트]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recg]

한상운 작가님처럼 써보면 어떨까요? 군상극은 좀 무리 같으시고 시장과 타협할 생각이 있으시면 이 작가분 글 한번 읽어 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패스트]

감사합니다.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흑색숫소]

음 취향타는 글이긴한데ㅎㅎ 32명 중에서 메인으로 내세울 한명을 조금 밀어주시는것도 ㅇㅅㅇ 요컨대 삼국지를 배경으로 글이 전개되지만 주인공이 엄백호인것처럼!

[패스트]

메인이 있긴 해요. 비중이 좀 높긴 하죠...

[天劉]

하얀늑대들도 있는데요 뭐. 잘 쓰기 힘든 장르죠

[패스트]

으윽... 잘 쓰도록 노력해야죠... ㅠㅠ

[옳은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주인공이 여러명이라는 얘기만 들었을때 선뜻 손이 안가는게 사실입니다. 여러사람이 추천하고 계속 재밌다~ 재밌다~ 해야지 볼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다만 글이란게 작가님이 쓰고싶은걸 써야 잘나오는거라 믿기때문에 하고 싶은데로 하시면 될듯합니다. 화이팅

[패스트]

응원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군상극이 그렇긴 하겠죠...

[나보트]

뭐든 잘 쓰면 재미있습니다.
다만 군상극은 그 기준치가 좀 높긴 하죠.

[패스트]

그렇군요...

[밝은스텔라]

그냥 쓰시고 후회 안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후회하실 것 같으면 시작을 안 하시면 될 것 같고. 어쨌거나 쓰시게 된다면 값진 경험과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패스트]

네, 뭐... 열심히 쓰고는 있습니다.ㅎㅎ

[[탈퇴계정]]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놓고 후회하는 편이 낫지 않겠어요?

[패스트]

당연하죠. 뭐가 되더라도 일단 해봅니다.

[세스퍼]

쓰는입장에서는 이것만큼 재밌는게 없는데 말이죠 껄껄

[패스트]

맞아요!

[닭장속연어]

일단 본인이 이야기 속에 빠져야 얘기가 쭉쭉 나올듯 싶네용..ㅎㅎ
그런 점에서 일단은 써보시는 것도?!
위에 댓글들 보니 캐릭터를 살린다는 말이 계속 머리 속에 멤도네요
단순히 대리만족을 주는 캐릭터가 아니면서도 캐릭터가 살아있는 게 어떤 건지 아직 감이 안잡히지면 만약 그런 게 가능하면 무척 좋을듯도 싶네요!

[패스트]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기존 군상극에서는 캐릭터들이 별로 매력이 없었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열심히 해봐야죠!

[경천]

적어도 '여기서' 군상극을 쓰시려면 기댈게 캐릭터 밖에 없어용. '여기서'는 군상극이라는 서사방식을 좋아하지 않아요. 이건 뭐 트루라

[진찰주]

뭐 나리타 료우고 수준으로 쓰실수만 있다면야....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요즘 문피아에서는... 조아라에서 어느정도 인기를 얻으신뒤에 문피아로 이전 하는 방식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