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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
16.02.21 23:23
조회
1,426
조아라 같은 경우 라이트노벨스러운...그러니까 주인공의 찌질스러우면서도

별 자질구레한 심리까지 조명하는데 반해

문피아 주 독자층은 일단 주인공 심리묘사를 깊게 파고드는 것부터를 안 좋아하는 거 같더군요


예를 들어 조아라에서 주인공이 위기에 직면하면 ‘헐? 띠용? 울랄랄 왁자지껄 우당탕탕 어찌어찌 간신히 해결!’ 라는 식으로 전개가 되는 반면에

문피아에서는 어떤 사건이나 위기가 닥쳐도 주인공이 ‘음? 이거 재밌군. 후후’ 하면서 쿨하고 능력있게 넘기는 걸 선호하는 것 같다고 할까나....




Comment ' 16

  • 작성자
    Lv.99 Gersigi
    작성일
    16.02.21 23:30
    No. 1

    편당결제가 아니라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인거죠. 편당결제가 그렇게 쓰면 늘려쓴다고 생각되는거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일
    16.02.21 23:35
    No. 2

    그렇다고 하기엔 무료 베스트나 유료 베스트나 전개속도가 큰 차이가 없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Gersigi
    작성일
    16.02.21 23:48
    No. 3

    무료베스트도 유료로 넘어갈 글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융도
    작성일
    16.02.21 23:46
    No. 4

    글쎄요 깊게 들어간 심리묘사와, 왜색 띤 라노벨스러운 심리묘사는 구분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전자는 좋아하지만 후자는 도저히 못 보겠던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일
    16.02.22 00:20
    No. 5

    제가 생각하는 라이트노벨스러운 감성이란건 우리가 흔히 일본만화에서 볼 수 있는...성장형 주인공이 겪을 수 있는 고뇌와 깨달음 뭐 이런 걸 의미하는 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6.02.22 00:45
    No. 6

    성장형 주인공이나 일본식 소년만화의 왕도는...오글거리거든요.
    거기에 익숙하거나 젊은 사람들이 아니면 받아들이기 힘든면이 많아요.
    원피스나 나루토나 여러가지로 개연성에 구멍은 많습니다.
    그걸 흥미와 재미로 넘겨 이해하는건 일본만화의 정서라고도 볼 수 있어요.
    같은 맥락에서 몇몇 진지하거나 블랙코미디가 아닌 드립치거나 어설픈 웹툰들이
    40대 이상에게 먹히기 힘든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나라 만화 자체가 일본 만화에서 얻어온게 무척이나 많거든요.

    우리처럼 장르소설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겐 만화를 봄에있어서도 여러모로 따지거나 까다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영원토록
    작성일
    16.02.26 12:48
    No. 7

    나루토는 개연성에 별로 구멍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사열(思悅)
    작성일
    16.02.21 23:51
    No. 8

    연령대 차이도 있고, 그간 향유해온 작품이 달라서 특정 장르에 대해서는 온도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일
    16.02.22 00:24
    No. 9

    예. 그런 점도 크게 작용하는 거 같습니다. 문피아나 조아라나 서로 흥하는 감성을 받아들이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6.02.21 23:52
    No. 10

    애초에 라노벨스러운 실없는 대화나 매사에 장난식인 글은 '심리묘사'를 깊게 파고드는것과 다르거니와 분량 채우기로 의심받기 십상입니다.
    전개속도야... 요즘 태세도 좀 빠른 전개를 원하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무료글들은 언젠가 유료작을 노리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무료작이랑 유료작은 댓글 분위기에 엄연히 차이가 있죠. 잘 보다보면 무료작에선 좀 묘사가 세부적으로 들어가거나 쉬었다 가도 필력이 좋으니, '무료니까' 하면서 봐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편당결제다 보니 '내가 이 화에 돈을 냈는데 맘에 안든다.' 혹은 '이번화는 이해 안된다. 내 궁금증을 해결해달라'라는 느낌으로 참을성 없는 날선 댓글이 종종 발생하죠.
    편당결제랑 정액결제의 차이에 의해 해당 편에 대한 분위기가 많이 갈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일
    16.02.22 00:05
    No. 11

    으음....편당결재라는게 작가들 수익면에서는 이로운 면이 있긴한데, 그게 또 소설의 작법을 좌지우지하는 시스템이 될 수도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6.02.22 01:22
    No. 12

    문피아 사용연령이 높아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6.02.22 08:08
    No. 13

    일본문학의 특징 중 하나가 내향성이죠. 라노벨 중에도 그런 영향을 받아 심리묘사가 일품인 작품들이 있는데, 아닌 작품도 있죠. 거기서 인식차가 발생해 위 리플들이 달리는듯.

    일단 문피아에서 소위 찌질거리는 주인공이 고뇌하고 성장하는 소설이 인기 없는건 사실입니다. 편당 연재 독자는 시류가 가볍고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선호합니다. 이게 팍팍한 현실탓일수도, 스마트폰의 발달 때문일수도 있겠습니다만.. 별로 마음에 안 들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흑색숫소
    작성일
    16.02.22 08:37
    No. 14

    글쓴분 소설은 일단 제목부터...헬조선 들어간 다른 소설도 제목때문에 뒤늦게 빛을 봤죠. 딱히 장르가 문제가 아닙니다. 여기 독자들은 연령대가 조모 싸이트보다 높은 편이라 이런 것도 감안하셔야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암혼
    작성일
    16.02.22 08:42
    No. 15

    윗분드 말씀처럼 연령대가 크죠. 문피아는 연령대가 평균 성인(법적)이라 봐도 될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개백수김씨
    작성일
    16.02.22 08:45
    No. 16

    가벼운 소재에 억지로 무거운 주제를 쑤셔 박으려 하는 왜색 짙은 라노벨이 당연히 인기가 없을 수 밖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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