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일간의 소녀감성 차이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6.01.11 12:36
조회
1,541

어렸을 때 민해경은 자주 티비에서 나왔는데,

왜 사람들이 좋아 하는지 알 수 없었죠.

요즘에는 이노래 들으면서 웬지 모르게 종종 가슴이 찡할 때가 있습니다.

듣고 또 들어도 좋네요.


민해경의 노래를 처음에는 다비치가 부르다 중간부터 민해경이 같이 부릅니다.

82년에 발표된 노래인데 아직도 이렇게나 좋네요.


NuRi's Tools - iframe 변환기


아는분은 아는 층쿠사단의

모닝구무스메 고토마키입니다.

ㄷ데뷔를 하게 될지 못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앨범을 판매하는 미션을 통해 가까스로 데뷔에 성공했지만 나름 선방하는 수준이었을 뿐 대박과는 거리가 있던 모닝구무스메에 3기로 참여하며 일약 일본 최고의 걸그룹으로 이끈 고토마키, 그리고 층쿠가 걸그룹에 넣기는 아까운 솔로 아티스트로 키운 당시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국민아이돌이었던 마츠우라아야가 함께 부른 소녀감성의 노래입니다. 일본어라 내용을 잠시 소개하자면, 위에 민해경의 노래처럼 어느 한 소녀가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아픔을 노래 하고 있습니다.




---渡良瀨橋---(원곡: 모리타카 치사토)
 
渡良瀨橋で 見る夕日を あなたは とても好きだったわ
(와타라세바시데 미루 유-히오 아나타와 토테모 스키닷타와)
와타라세 다리에서 바라보는 석양을 그대는 너무나 좋아했었죠
きれいなとこで 育ったね ここに住みたいと言った
(키레-나 토코데 소닷타네 코코니 스미타이토 잇타)
"아름다운 곳에서 자랐구나! 여기에서 살고 싶어"라고 말했어요…

電車に搖られ この町まで あなたは會いに來てくれたわ
(덴샤니 유라레 코노 마치마데 아나타와 아이니 키테 쿠레타와)
전철 속에서 흔들리며, 이 거리까지 그대는 나를 만나러 와 주었죠
私は今も あの頃を 忘れられず 生きてます
(와타시와 이마모 아노고로오 와스레라레즈 이키테마스)
나는 지금도 그 때를 잊지 못하고 살고 있답니다

今でも八雲神社へ お參りすると あなたの事 祈るわ
(이마데모 야구모진쟈에 오마이리스루토 아나타노 코토 이노루와)
지금도 야구모 신사에 참배하러 가면, 그대를 위해 기도해요
願い事 ひとつかなうなら あの頃に戾りたい
(네가이고토 히토츠 카나우나라 아노고로니 모도리타이)
소원이 하나 이루어진다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床屋の角に ポツンとある 公衆電話覺えてますか?
(토코야노 카도니 포츤토 아루 코-슈-뎅와 오보에테마스카)
이발소 귀퉁이에 툭하니 놓여 있는 공중전화를 기억하고 있나요?
昨日思わず かけたくて 何度も 受話器取ったの
(키노- 오모와즈 카케타쿠테 난도모 쥬와키 톳타노)
어제 무심코 전화가 걸고 싶어서, 몇 번이나 수화기를 들었어요… 

こないだ 渡良瀨川の 川原におりて ずっと流れ見ていたわ
(코나이다 와타라세가와노 카와하라니 오리테 즛토 나가레 미테-타와)
얼마 전에 와타라세 강가 모래밭에 내려가서 계속 물이 흐르는 걸 보고 있었어요
北風が とても冷たくて 風邪をひいちゃいました
(키타카제가 토테모 츠메타쿠테 카제오 히이챠이마시타)
북풍이 너무나 차가워서 감기에 걸렸답니다…

誰のせいでもない あなたがこの町で 暮らせない事 わかってたの
(다레노데-데모나이 아나타가 코노 마치데 쿠라세나이 코토 와캇테타노)
누구의 탓도 아니에요, 그대가 이 거리에서 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何度も惱んだわ だけど私ここを 離れて暮らすなんて できない
(난도모 나얀다와 다케도 와타시 코코오 하나레테 쿠라스난테 데키나이)
몇 번씩이나 고민했어요, 하지만 나는 이곳을 떠나서 살 수는 없어요…

あなたが好きだと言った この町竝みが 今日も暮れてゆきます
(아나타가 스키다토 잇타 코노 마치나미가 쿄-모 쿠레테유키마스)
그대가 좋다고 말했던 이 거리의 모습이 오늘도 저물어 갑니다
廣い空と 遠くの山山 二人で步いた町 夕日がきれいな町 
(히로이 소라토 토-쿠노 야마야마 후타리데 아루이타 마치 유-히가 키레-나 마치)
넓은 하늘과 멀리에 있는 산들, 둘이서 걸었던 거리, 석양이 아름다운 거리



마츠우라 아야의 경우 보아가 한창 일본에서 인기를 끌던 당시에는 절친이었기에(지금은 모름) 국내 언론에 소개된 적도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어린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분위기가 조금 다른데 들어서 좋은 노래들이라 소개해봅니다.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7660 http://adlc-exchange.toast.com/log 이거 뭘까요 +2 Lv.31 에이급 16.01.12 4,872
227659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 +1 Lv.67 신기淚 16.01.12 2,535
227658 구강 청결제 사용하시나요 +4 Lv.60 카힌 16.01.12 2,154
227657 헌책 팔아서 돈 받은 경험 다들 있으신가요? +5 Lv.11 풍신창검 16.01.12 2,421
227656 밀리터리쪽에 관심 많은 분 혹시 계신가요? +34 Lv.1 [탈퇴계정] 16.01.12 2,501
227655 배고픔미다... 오늘은 해물찜이나 시켜 먹어 볼까요? ㅇ.ㅇ? +14 Lv.99 미에크 16.01.12 2,162
227654 머리 감고 나서 세안할 때 손 씻나요? +14 Lv.5 남성객체 16.01.12 2,609
227653 노트북 마감이 안좋다는게 이런거였군요 +6 Lv.60 카힌 16.01.12 2,531
227652 왠 5만골드가 들어와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10 Lv.99 낙시하 16.01.12 2,554
227651 문피아에 있던 작품 중 카카오페이지에 올라간것들은 +8 Personacon 릿흐리버 16.01.12 2,332
227650 인서울연금술사볼만하나요? +7 Lv.66 투벅 16.01.12 2,142
227649 환생좌 오늘까지 보신분? +9 Lv.99 옳은말 16.01.12 2,235
227648 하앍하앍 트와이스 짱이네요. +5 Lv.91 슬로피 16.01.11 1,651
227647 저녁으로 제육을 먹고, 잠시 뒤 눈을 비비는데... +21 Lv.61 정주(丁柱) 16.01.11 1,569
227646 최근 볼만한 SF 아시는분 계신가요? +11 Lv.82 Aree88 16.01.11 1,552
227645 글을 쓰고 싶어지는 순간... Lv.68 임창규 16.01.11 1,437
227644 개심형이라는 형벌 재밌네요 +9 Lv.61 소요권법 16.01.11 2,217
227643 문피아는 모바일을 신경안쓰나요.. +3 Lv.80 카케 16.01.11 1,237
227642 돈주고 악플을 단다면 어떨까요? +6 Lv.76 아르케 16.01.11 1,318
227641 어라??!! +6 Personacon 검우(劒友) 16.01.11 1,573
227640 연참대전참가 버튼이 활성화됐는데 공지가 없네요. +2 Lv.62 초일初日 16.01.11 1,267
227639 작심삼일 이벤트 라이트세이버 Lv.99 대마왕R2 16.01.11 1,034
» 한일간의 소녀감성 차이 +3 Lv.60 카힌 16.01.11 1,542
227637 UFC '억울한 최강' 헨드릭스, 라울러도 겁낼 잠자는 챔프? +6 Personacon 윈드윙 16.01.11 1,078
227636 UFC 라이트급 안요스 ‘초사이어인’ 된 챔피언 +2 Personacon 윈드윙 16.01.11 1,183
227635 “단순하지만 정교” 라울러, UFC 싸움꾼의 본능 +4 Personacon 윈드윙 16.01.11 1,036
227634 아주 옛날 글들 어디있나요? 예전에 했던 릴레이소설이라... +1 Lv.41 이사진 16.01.11 939
227633 외국어 제대로 쓰기 +4 Lv.99 옳은말 16.01.10 1,088
227632 모 출판사 홈페이지에 갔는데... +3 Lv.99 낙월희 16.01.10 1,414
227631 소설을 찾습니다 Lv.45 에멜무지 16.01.10 1,07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