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격투기에 전문가인 것 같아서 하나 물을게요.
제가 옛날 때, K-1인랑 프라이드 리그 엄청 좋아했거든요.
두 리그가 한창일 때 일본 유학 중이어서요.
그땐 그레이시 형제가 떴었는데...
K-1의 길고도 질기고도 끈적끈적한 남자의 우정이 느껴지는
라이벌 구도가 너무 좋았고,
프라이드 리그는 챔피언쉽 경기들이 너무 기대 됐어요.
근데 요즘은 UFC가 독주잖아요?
물론 격투기가 발전하면서 최고 테크니션들이 펼치는 무대는
UFC가 최곤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K-1이나 프라이드 리그 같은
박진감, 기대, 몰입, 기다림, 이런 건 약한 것 같아요.
물론 제가 그때 처음 격투기란 신세계를 접해서 그런 것 같지만요.
님께서 그때와 지금의 차이를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니까... 선수들의 기량, 이런 것보다 관객으로써 보는 입장에서요.
기대할게요.
전문가의 설명을.^^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