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insight.co.kr/newsRead.php?ArtNo=44879
"대한민국 2,30대는 부모보다 못사는 최초의 세대가 될 것"
이 기사인데 문득 생각해보니 요 근래에는 희망어린 뉴스기사를 본 기억이 드물더라구요. 3포세대라는 말이 나온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어느새 7포세대라는 단어까지 등장하고요.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업그레이드하여 둠조선이라고 부르는 곳도 봤습니다.
사실 저 또한 2030세대로서 현실에 대한 불만과 걱정 등등이 많지만 이 모든 것들을 기성세대의 책임으로 돌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성세대들이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함이 생겼습니다.
어제 저녁 오랜만에 30대 후반의 형님 한분과 술을 한잔 했습니다만 답답함만을 느껴야 했습니다. 사회적 문제나 여타 이것저것들을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그 형님분께서는 그러한 이야기들에 흥미도 없으시기에 그저 일상잡담만을 하다 술자리를 마쳤거든요.
물론 일상잡담이 의미없는 시간들은 아니었지만 저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 대화를 해보고 싶었기에 답답함이 남은 것 같네요.
취직을 준비하면서 이전보다 뉴스도 많이 읽고 사회상들도 찾아보면서 알게되는 사실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회는 세대간 갈등이 심각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젊은이들의 갈 곳 잃은 분노는 표출할 곳을 찾지못해 차갑게 식어버렸는데 4~50대, 현행 한국사회를 이끌어가는 주류세대의 의견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만약, 요즘애들은 배가 불러서 그런다라는 의견뿐이라면 굉장히 실망하게 될것 같습니다.
뭐랄까, 제가 보기에는 사회가 골병이 들어서 언제 어떻게 무너질지 걱정스럽네요. 지금 우리사회는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까요?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