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업소 여성이 수면내시경 할 때 이상한 얘기 한다고 하잖아요. 그런 썰 들어들 보셨을거에요. 전, 구라라고 생각했죠. 어제까지도요. 아, 오늘이 아닌 이유는..... 제가 오늘 대장내시경을 받았거든요. 좀전에... 아직 가스도 다 안 빠짐. 배 ㅂ장빵해서 겁나 아픔. 장청소 제대로 안돠서 민망. 음음 어쨌든 으... 배아파. 암튼 . 저도 들었습니다. 여긴 항문이나 대장 질환 관련 전문병원인데 그런만큼 층 하나가 내시경센터에요. 그래서 동시에 네다섯명 내시경을 진행하죠.(물론 룸은 다 따로) 근데, 제가 내시경 받으러 들어가는데 제가 들어 갈 옆 방에서 \"한 손가락만 너어\"라는 대사가 들리더군요. 간호사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바로 \"환자분 여기 병원이에요 병원.\" 이러니 조용해진 것 같지만요.(그 뒤로 안 들림. 췟.) 그 정체불명의 여성분 덕에 긴장 풀고 내시경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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