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하나 쓰고 있습니다. 주 무대는 하북과 산동을 위시한 중원의 북동부이고, 구파일방 중 하나를 특히 중요하게 출연시키고 싶은데 해당 구파일방의 구성원은 모두 솔로여야 해! 라는 단서가 붙어 있어서(;;) 화산 종남 등등은 탈락하고 소림, 무당, 아미, 곤륜 넷을 남겼습니다. 솔로부대일것이라는 조항을 통과하긴 했으나 아미와 곤륜은 하북에서 너무 멀고 하남이라는 지형적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소림의 회색 가사는 비쥬얼적(...)으로 너무나 곤란해서 최종합격은 무당이 되었는데요...
문하생/도인/도사/수련생의 구분에서 저는 넉다운이 되고 말았습니다. -_-;
일대제자/이대제자 하는 고전적이고 행복한 구분은 대체 어디로 간 것입니까! 수련생이 무당 무공을 아직 배울 수 없는 논산 훈련소에 끌려간 자대 배치 전의 군인이고 문하생이 무당의 독문절기들을 사사받는 부대원이고 도사는 다 끝내고 하산한 예비군이고 도인은 조기제대 같은 거라면(...) 문하생들끼리의 이병일병상병병장 서열 구분은 어찌 합니까?
후기지수는 어떻게 고르나요?
무당은 정말로 솔로부대인가요? (...)
끙.;
고무림 동도분들만 믿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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