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현석
작품명 : 전능의팔찌
출판사 : 청어람
이 소설은 정말 킬링타임도 아깝다. 줄거리는 대충 마법사 멀린이 죽음에 임박하자 자기 나라를 구하기위해 인연자를 찾아 시공간을 넘어 주인공을 만나고 자기가 만든 전능의 팔찌를 준다. 이 팔찌는 정말 전능의 팔찌였다. 충전되믄 차원이동도 쉽게 되고 마나가 부족하믄 채워준다. 주인공은 팔찌를 받고 수련을 한다. 팔찌에 시간 억제 마법?인가가 되어서 한 30년 푹 수련한다. 시간 억제가 됐기에 현실에서는 한 몇달 수련한 것이다. 주인공은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 수련 기간 내내 죽도록 보고 싶어한다. 그 여인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강연희 대리... 여기 내용까진 킬링타임으로 재밌다.
근데... 수련하고 오니깐 강연희 대리는 해외 출장을 갔단다. 그래서 못 만난다. 30년을 그리워했으면서... 주인공은 아주 이 여자 저 여자 잘 만나고 다닌다. 정을 질질 흘리고 다니면서 할렘을 누리면서,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은 강연희 대리란다. 그리고 멀린이 살던 곳에 차원이동해서 멀린이 부탁했던 일은 하지 않고 돈 벌고 여자질이나 하고 있다. 그리고 능력 과시는 어찌나 해대는지 그냥 마법을 남발한다. 아주 개색히다. 강연희 대리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다른 세계에 가서 이쁜 여자와 약혼을 한다. 아주 씨벌넘이다.
이렇게 열받으면서 왜 계속 그 책을 봤냐믄...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우습다. 강연희대리하고 만나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었다. 아주 웃긴다. 와~~ 근디 8권까지 못 만난다.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무려 8권까지 안 찾아가 본다. 정말 이 소설을 쓰는 작가는 대단한듯하다. 마지막권에서 만나게 될듯하다. 참말로 작가의 초딩 필력에 감탄을 금할길 없다. 이렇게 성질나게 쓰는 작가는 정말 드물다. 왠간해선 그냥 덮고 마는데 이렇게 글을 쓸 정도면 내가 정말 열받는거다. 혹시 보시는분 있다면 명상하면서 마음을 가라 앉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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