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호산산님
작품명 : 무상검형
출판사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일단 결론을 말하자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
하지만 무상검형에서 아쉬운점들을 짚어보겠습니다
무림 문파의 특성, 화산파, 남궁세가, 사천당가가 나오는걸 보아 기존 무림인... 중원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듯 보입니다.
천무학관이라는 무협의 종합 무공 아카데미의 개념은 비뢰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었을 것입니다. 비뢰도에서 천무학관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천겁령이라는 과거의 거대 사건을 통해서 무림을 하나로 통합. 해서 무공발전을 위해서 무공 아카데미를 만들었는데 그 아카데미가 천무학관이라고 명명됩니다만.
일단 기본적으로 무상검형에서는 그러한 개연성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직 완결난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아서
확언할수 없지만 이것에 대한 개연성이 어떻게든 나오지 않으면
스토리텔링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상누각 이 아주 이쁘게 잘 지어진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현실에서조차 태권도, 검도, 합기도, 태견 등 서로 자신들이 배우는 무술에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특히나 해동검도와 대한검도 그리고 가라데와 태권도는 비슷한 종류지만 또 서로 헐뜯기도 하고 서로 존중하기도 하고 제법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물며 수만은 정통을 가진 서로가 천하제일 무공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무림인들이 자파의 무공을 놔두고 굳이 천무학관을 다니려고 하겠으며, 아무리 무림의 명숙인들.. 타인의 무공을 익힘으로써 자신이 익히고 있는 무공의 정체성이 흔들릴수 있는 짓을 굳이 할까 생각됩니다
뭐 어찌 어찌 천무학관이 성립이 된다고 치더라도 ..
초반에 주인공이 거지로 밥동냥을 얻으며 무공을 조금씩 손봐주고 그러다 학관에 들어가는거까진 별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단 스케일이 크지 않은 동네 학관에서 배우는 아이들이나 사범, 관장등의 견식이 좁은 경우엔 말이죠
하지만 천무학관이라는 남궁세가 화산파, 당문 등등이 모인 규모급이면 일단 사범등등의 수준또한 높아야 합니다.
낮으면 사범질 을 할수 없을테닌까요 그런 무림의 명사들이
안목, 견문이 좁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괄목상대한다면 그아이에대해 관심을 가지고 미운감정이 있다면 뒤를 밟던지 하는게 이치에 맞습니다만.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안벌어질수도 있지만. 그에해서 관심을 가지고 무엇인가 사건이 연개될수 있겠죠 .
주인공이특별이 은둔하지 않아도 기본적은 은둔이 되고 있는 셈이네요
현제 학관에서 학생들을 모집하는 단계다보니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 더 꼬집기엔 내용 분량 자체가 빈양하니 접어두고
개연성이 이렇게 초반부터 부실해버리니 스토리텔링이 아무리 좋아도 이거 어처구니 없는 전개구만.... 그냥 생각없이 시간때우기 재밌는 글이네 . 라는 평가가 끝일꺼 같습니다 .
.물론 돈은 될지 모르겠죠. 하지만 글장이의 입장에서 그런 책을 쓰는건 솔직히 대중의 반응을 보기위해서 쓴다 하셨더라도 굳이 자신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글을 쓸필요가 있는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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