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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0 퇴근빌런
작성
08.07.21 00:22
조회
7,779

작가명 : 성상영

작품명 : 테페른의 영주

출판사 : 마루&마야

치명적인 미리니름이 곳곳에 존재하니, 백스페이스 키 또는 뒤로가기 버튼을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0.

<테페른의 영주>는 완결된 지 벌써 반 년이나 지난 소설이다. 본인은 이것을 이제사 읽을 수 있었는데, 읽고 비평을 해달라는 저자 고렘님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사실을 말하면, 읽을 길이 없어서 고렘님에게 보내달라고 했다).

장장 11권에 달하는 긴 소설이라 읽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지만, 일독할 만한 가치는 충분했다.

고렘님의 요청에 따라, <테페른의 영주>에 대한 평을 적어나가려 한다.

1.

<테페른의 영주>는 영지 발전을 소재로 하는 퓨전 판타지라고 볼 수 있다. 이젠 식상하다 못해 뻔하다고까지 할 만한 소재다.

사실 주인공을 주체로 하는 영지 발전이라는 것은 소설에서 표현하기에는 적합하다 하기 힘들다. 변수가 너무 많아 개연성의 획득에 수동적일 수밖에 없고, 발전이라 부르는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서 지나치게 많은 지면을 할애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주체적인 언행을 표현하기에는 단절이 잦아지고 주제를 표현하기에는 영지의 발전에 클라이막스가 존재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영지 발전물은 영지의 발전과는 큰 상관이 없는 별개의 사건을 동시에 진행시킴으로써 소설적인 구조를 이룬다. 영지의 발전은 하위 소재에 속하게 되며, 주인공은 결국 영지의 발전 자체에 큰 가치를 부여하지 못한다.

그러나 <테페른의 영주>는 영지 발전이라는 소재가 지닌 단점을 어느 정도는 극복했다. 아니, 오히려 영지의 발전에 끝까지 집착함으로써 단점을 해소했다.

2.

앞의 내용을 이어보자.

<테페른의 영주>에서 주인공인 페인 테페른은 분명 인물이다. 그러나 소설의 구조와 구성 요소의 기능상, 그는 인물보다는 차라리 사건이나 배경에 가깝다.

그가 바란 것은 단순한 영지의 발전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부수적인 것이다. 모든 이에게 최소한의 행복을, 그 이념을 가리켜 그는 '대의'라 명명했다. 그리고 그 대의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기능상 주인공이라 할 만했다.

주인공인 페인 테페른은 평면적인 인물이다. 그는 분명 점차 강력한 힘을 획득하고, 사건을 일으켜 영지인 테페른에서 점차 넓은 세계로 눈을 돌린다.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수많은 인격을 깨닫고, 종래에는 '페인 테페른'이라는 인물이라고 할 수조차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그 뿐이다. 그의 이념은 변화가 없고, 그의 가치관에는 위기가 없다. 단순히 개념적으로 '강해진다'라는 것은 '소설에 작용하는 인물의 완성 과정'에 포함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주인공이 외치는 대의는 점차 그 개념을 확산시킨다. 최초에는 단순히 가난을 벗어나는 것으로 시작하여, 나중에는 신의 개입으로부터 자유로운 인류의 자립을 논하였다. 강대한 힘에게 휘둘리지 않는 최소한의 행복, 살아가는 그 누구라도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세상, 대의는 그로써 완성되었고, 그렇게 주제를 털어놓았다.

이렇게, 주인공은 오히려 대의라는 소재였으며, 페인 테페른은 주인공보다는 오히려 전형적인 평면적 인물의 역할인 서포터로써 활용되었다. 미완성인 주인공 대의를 보조하여 완성시키는 역할로써 완성된 인물인 페인 테페른이 선정된 것이다.

인물과 소재의 역할 역전(逆轉), 이러한 방법을 통해 영지물이 지닌 구조적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 또한 영지물의 주인공들이 주제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문제도 이러한 방법으로 해소했다. 감탄스러운 발상이다. 소설의 구성 요소의 역할을 뒤집어 오히려 정상적인 구조를 이루었다는 것이 감탄스러울 정도로 재미있는 점이다.

3.

<테페른의 영주>의 주인공은 '페인 테페른'이 아니라 '대의'였다. 그러나 이렇게 단정하면 다른 문제가 생긴다. 페인 테페른 외의 다른 인물들의 역할을 설명할 수 없게 되고 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사실 '주인공 외의 인물의 역할'에 대해서는 큰 취약점을 안고 있는 것이 저자 성상영의 단점이다. 그러나 <테페른의 영주>는 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주인공 이외의 인물이 배경의 역할을 하기에 이른다. '대의'가 주인공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대의가 실현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배경으로서 인물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테페른의 영주>의 표면적 주인공인 페인 테페른은 자신의 이념을 퍼뜨리고 완성의 길로 안내함으로써 실제적 주인공인 대의를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대의'에 페인 테페른 이외의 인물은 무엇을 했는가?

대립 구도의 반대편에 위치하는 반동 인물은 오히려 제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주동 인물 중 주인공을 제외하면 나머지 인물들은 오히려 대의의 영향을 일방적으로 받을 뿐이며 대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를 자각하고 있는 저자는 작중 인물을 통해 말했다. "내가 없었더라도 페인 테페른은 대의를 이루었을 것이다"라고.

작중의 주동 역할을 하는 인물은 모두 대의가 완성된 세계에서 살아감으로써 변화를 반증하는 역할로써 활용되며, 그것은 인물의 역할이라기보다는 배경의 것이라 할 수 있다.

4.

<테페른의 영주>에 등장하는 세계는 지극히 넓다. 최초에 테페른 영지로부터 시작된 소설의 세계는 곧 마테카란스라는 국가로 확장되었고, 그것은 또다시 중앙 대륙으로, 동대륙과 서대륙을 포함한 전세계로 점차 넓어졌다.

페인 테페른의 대적자 역시 변화했다. 대의를 실현하는데 방해가 되는 이들은 귀족과 왕, 다크 하트의 네크로맨서, 마테카란스 밖의 다른 국가, 중앙 대륙 밖의 세계, 그리고 최후에는 드래곤, 신의 아바타, 낙천자로 변화했다.

이 개념의 확장은 사실 지나친 무리수였다. 민주주의의 등장과 그것의 확산을 두려워하는 주변국의 존재는 이미 선례가 있으니만큼 타당한 존재 이유가 되나, 동대륙과 서대륙의 존재는 근거가 불확실하다. 낙천자 역시 동일한 이유에서 존재 근거가 빈약하다. 그들은 세계관에 존재하나, 역할을 제대로 배정받지 못했다. '대의'는 이미 중앙 대륙에서 완성되었으며, 동대륙과 서대륙 및 낙천자는 그것에 아무 역할도 하지 못했다. 이전에 언급된 바가 없으므로 등장하지 않아도 전혀 상관이 없었는데, 별다른 역할 없이 '괜히' 등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신의 아바타 역시 같은 이유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작중에 신의 개입은 명확히 표현되어 있지 않다. 종족 전쟁에서 단 한 차례에 불과한 것을 빌미로 신의 개입조차 최소화시키겠다는 페인 테페른의 의지는 아무래도 당위성이 부족하다. 아니, 그의 당위성이 부족한 게 아니라 '신의 존재'가 대의에 끼치는 영향이 작중에 제대로 표현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편이 더 옳을 것이다.

즉, 대의의 완성이 개념적으로 지나치게 미루어졌다. 페인 테페른이 없더라도 대의의 진행에 문제가 없게 되었을 때, 또는 그의 존재가 오히려 대의의 완성에 방해가 되었을 때가 가장 적절한 완결 시기였다. 그러나 소설의 세계가 확장되고 존재감이 부족했던 신이 페인 테페른의 대적자로 새로이 부상함으로써 결말이 늦춰졌다. 이는 곧 사족에 다름없는 바다.

5.

<테페른의 영주>의 세계는 결국 민주주의를 실현한다. 모든 이에게 최소한의 행복을, 그 대의는 민주주의의 실현으로 이루어진다. 그것이 표면적 주인공인 페인 테페른의 뜻이었다.

그러나 그 '모든 이에게 최소한의 행복을' 줄 수 있는 방법이 결국 민주주의 뿐인가를 생각하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민주주의가 가장 진보한 사회 시스템이라 하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리얼 월드의 이야기일 뿐이며, 민주주의 이외의 사회가 모든 이에게 행복을 줄 수 없는 시스템인가를 물으면 반드시 그렇다 할 수도 없다.

많은 퓨전 판타지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맹신을 쏟아놓고는 있으나, 민주주의 사회도 완벽한 이념은 아니며, 다만 그동안 리얼 월드에서 존재했던 다른 사회보다 '그나마 나은' 것에 불과할 뿐이다.

<테페른의 영주>도 그와 동일한 잘못을 답습했다. 표면적 주인공인 페인 테페른에게 있어 대의의 실현은 민주주의에 닿고 있었으나, 그것에 대한 근거는 빈약하다. 민주주의가 어째서 좋은 것인가, 어째서 최종적으로 민주주의에 도달해야 했는가, 그는 그러한 궁리 없이 민주주의를 맹신했다.

이는 페인 테페른이라는 인물의 정체성과도 직결된다. 그는 무수한 삶의 기억을 이은 정보 집합체에 가까운 개체인데, 그 수많은 삶을 통해 민주주의 이외의 사회가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없음을 알았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민주주의보다 더 뛰어난 이념이 그의 기억에 존재했다면 틀림없이 그것을 실현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작중에는 그러한 언급이 없다.

민주주의는 과연 가장 뛰어난 이념인가? 아니면 단지 우리가 가장 뛰어나다고 맹신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가? 이는 소설의 비평에서는 언급할 수 없는 내용이다. 그러나 저자는 작중에서 이에 대한 주인공의 궁리를 언급해야 했다. 그러한 과정이 누락되었기에 맹신으로 치부할 수 있는 것이다.

6.

<테페른의 영주>는 여타의 영지 발전물에 비해서는 두드러지게 뛰어난 작품이다. 그러나 뛰어난지 아닌지와는 전혀 별개로, 이견을 용납하지 않는 독선적인 성격의 주인공으로 인하여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다.

또한 <테페른의 영주> 한 질 동안 저자의 문장력이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비록 문장의 사용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점과 묘사의 부재, 배경에 소홀하다는 단점은 끝내 남고 말았으나, 한 질이 이어지는 동안 저자의 발전이 눈에 띈다는 점은 이후의 작품에 대한 기대를 품는데 충분히 도움될 만하다.

사실 <테페른의 영주>는 '빈곤지독'과 비슷한 시기에 저술된 만큼, 저자의 성향 및 서술자로서의 장단점을 거의 그대로 공유한다. 따라서 앞서 말한 이상의 평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바, 이만 평을 줄이고자 한다.

책을 읽을 기회를 준 저자 고렘님께 감사드리며, 부디 본평이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Comment ' 7

  • 작성자
    Lv.96 고렘팩토리
    작성일
    08.07.21 01:26
    No. 1

    평 감사합니다! 음음. 역시 까망군님의 평은 매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Ps. 왜 민주주의여야 하는가에 대한게 언급이 되기는 했습니다. 다만 매우 적은 내용으로 슬쩍 언급 되어서 아마 표현이.....이 부분 역시 저의 부족한 실력 탓입니다. 앞으로 더 노력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처음처럼70
    작성일
    08.07.21 11:26
    No. 2

    전작 "그랜드위저드"랑 많은 부분이 비슷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교평정화
    작성일
    08.07.21 11:46
    No. 3

    진짜 이건 장난 아닐정도의 비평...너무대단하신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대림(大林)
    작성일
    08.07.21 13:56
    No. 4

    우왕ㅋ굳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민(珉)
    작성일
    08.07.21 14:34
    No. 5

    까망군님 비평을 보면서 저도 배우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월광인
    작성일
    08.07.21 14:53
    No. 6

    음, 역시 까망군님도 '민주주의'라는 것에 대해 그렇게 느끼시는군요.
    골렘님의 작품중, 주인공이 지도자가 되는 소설들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한 집착이 광기마저 느끼게 만듭니다.

    분명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정치체제의 이상향이 아닐지언정, 무한한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고, 그 속에 보다 진보된 문명이 있다고 서술했지만, 과연 그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최고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긍정적인 경제체제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명의 지도자가 아직 깨어나지 않는 군중들을 민주주의와 같은 제도로 이끈다는 것은 또다른 독재이지요. 제가 작품중 보기에는 갑작스럽게 바뀌는 제도에 대한 백성들의 적응을 어려워했다, 그리고 어느순간 잘 적응하더라로 바뀐 것을 보았습니다. 100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타 국가에서 민주제를 실시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순식간에 제도가 바뀌고 국민들이 적응한다는 것은 리얼리티가 떨어지더군요. 현재의 한국만 봐도 경제체제는 급격히 선진국을 따라잡은 것에 비해, 정치 수준 자체는 아직 선진국들을 따라갔다고 말하기 힘들지요.

    성상영님의 작품들은 대체로 재밌게 읽었지만, 각 작품에서 계속해서 광적이다라고 느낄만큼 집착하는 민주제와 자본주의는 거부감마저 일으키게 하시더군요. 서양 200여년의 역사에 걸쳐 피와 땀을 흘려 쟁취한 제도가 수백년에 걸친 봉건제와 절대군주제에서 소수의 엘리트들의 100년도 안되는 선도에 선뜩 그 수준을 따라가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민주제는 민중에 의해 성취되는 것이지, 엘리트들에 의한 성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민주제에 대한 지도자의 선도는 성상영님이 엘리트주의를 지지한다고도 생각될 정도기에 거부감이 들더군요.

    그런데 혹시, 성상영님이 민주주의에 대해 크게 집착하는 듯이 써 놓은 가운데, 그 민주주의를 '까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면 성공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 주변 친구들은 성상영님의 작품을 보고, 민주주의란 과연 최선, 최고의 제도인가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보는 것을 봤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이기기
    작성일
    08.07.22 14:45
    No. 7

    좋은 평 잘 보았습니다.
    까망군님도 고렘님도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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