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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유희 이점이 아쉽다.

작성자
Lv.99 글방쥔장
작성
08.07.23 08:48
조회
2,904

작가명 : 하성민

작품명 : 마지막유희 (현3권출판)

출판사 : 로크미디어

위 소설을 읽으면서 아쉬운점을 적을까 합니다.

일딴 이 소설은 재미 있습니다. 적절한 위트와 퓨전 특유의 감성이입등 퓨전소설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죠.

하지만 각권 마지막 부분에 들어가는 작가의 정치적 노선을 느끼게 하는 위트? 가 너무 이질적으로 들어 옮니다, 작가 개인적인 성향을 자기 글에 올리는것은 독자로써 감수 해야겠지만 이렇듯 현 정치에 대한 비판,정치인에 대한 노골적 비하가 들어간 글은 반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요 독자층은 글을 읽는 동안 잠시간의 해방감을 느끼기 위해 읽을것 입니다. 현 정치및 주요 현황에 대한 비판및 그에 따른 피로감은 각 신문(이른바 조중동,한겨래 경향)의 사설과 TV토론등으로 충분히 쌓이고 있습니다.  결국 장르 문학 소설에서 까지 느낄 필요는 없는것 입니다. 물론 대체역사물등의 소설은 이부분을 주요 타겟으로 잡고 쓰는 글이기 때문에 인정해야하나(그러나 거기서도 특정정치인의 비하적 표현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소설은 어디까지나 퓨전입니다.하성민 작가님의 정치적식견을 무시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나이 어린 독자에대한 무의식적 정치색을 입힐수 있고 또한 자신의 정치노선을 가진 성인 독자층중 작가와 반대되는 입장을 가진 독자라면 이후 작가의 책에 대한 반감을 가질것 입니다. 이후 나오는 4권부터는 하성민 작가의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주의를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Comment ' 10

  • 작성자
    Lv.10 백면걸인
    작성일
    08.07.23 12:09
    No. 1

    공감합니다.

    전 작가님의 정치적 식견과 같은 파벌이라고 생각됨에도 노골적으로 소설에서 언급하니까 몰입을 방해하더라구요 ..

    차라리 소설속에서 인물,배경,사건들로 녹여내어 비판하셨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을텐데 ....
    아쉬운마음이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08.07.23 12:26
    No. 2

    맞다, 저도 그 부분은 너무 노골적이라 거슬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 소설에 빠져 있다가 난데없이 뒷덜미 낚아채져 확 현실로 끌려가는 기분이었달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퇴근빌런
    작성일
    08.07.23 12:32
    No. 3

    마지막 유희를 구매하여 약 15년쯤 뒤에, 내 아들이 그 책을 읽는다고 가정해 보면...

    "아빠, 이 책 나올 때 뭔 일 있었어?"
    "어, 있었다. 넌 몰라도 돼."
    "쥐새끼는 또 뭐야?"
    "그런 말이 있어."
    "소고기 마루타는 또 뭐야? 인터넷 뒤져봐야 돼?"

    ......별로 내키지 않을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8.07.23 13:11
    No. 4

    저 부분이 몰입을 방해하는 것은 확실하지요.
    책 속 세계에 계속 머물지 못하고 현실을 돌이키게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7.23 13:11
    No. 5

    하성민님 전작에도 그런적이있는것같은데...

    그런걸 보면 눈에 거슬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7.23 15:09
    No. 6

    능력부족일 수 밖에 없죠. 전작에 비하면 환골탈태했다고 하고 싶지만, 아직은 본인의 생각을 글에 잘 녹여내지 못해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글방쥔장
    작성일
    08.07.24 00:28
    No. 7

    하성민 작가님의 본 소설을 손님분들에게 권할때 조금 부담스럽더군요.나름대로 기준을 두고 손님에게 권하는데 이럴경우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토토야
    작성일
    08.07.24 00:38
    No. 8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는데 보기 좋진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리오츠
    작성일
    08.07.28 01:16
    No. 9

    엑...3권나왔습니까...왜 울동네 책방엔 없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5 키르히
    작성일
    08.08.04 00:01
    No. 10

    위의 내용 때문인지 몰라도 2권까지는 괜찮았던거 같은데 3권 읽은 후 뭐랄까....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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