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고우
작품명 : 지존육성 프로젝트
출판사 : 동아
이글은 전적으로 제 생각일 뿐이며 글이 틀렸다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제취향과는 다르다는 것이죠..
지존육성 프로젝트..
제목에서 부터 '포쓰'가 풍겨나오는 듯한 소설입니다..
그래도 단골이라고 책방 주인 아주머니의 간곡한(?) 추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기로 했죠..
장르는 게임소설이더군요..
내용을 압축하자면
23살의 백수청년이 가상현실 게임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자신만 알고있던 게임 스토리를 이용해 게임의 원작 소설상의 주인공이 가져야할 기연과 역할을 스틸해서 지존이 된다는것입니다..
이제 1,2권이 나왔는데..
음..
이소설은 시작부터 우연으로 시작해서 끝까지 우연,기연으로 연결되더군요..
그리고 보면서 제일 황당했던건 주인공..
'유저들과 전투가 벌어질때마다 다이겨놓고 방심하다가 한대 얻어맞더니 한방에 맨날 에너지가 반정도 달아서 열받아 상대유저를 곤죽을 만들어버립니다..'
좋아 주인공 성격이 이상한 놈이라 저런상황이 계속 나온다는건 이해한다 치고 대체 제일 말도 안되는 상황이 나오는건..
주인공레벨..
지존입니다..
레벨만 지존이냐?
헐..
서버에 단 1개 나와있는 고대급(신급 바로 밑의 레벨)의 아이템을 온몸에 치장하고 다닙니다..
무기 갑옷 무공..
죄다 저 급수라죠..
그런데..
방심했다고..
한방에 에너지가 반이나 단답니다..
여기서 gg칠까 하다가..
그래도 빌려온 '돈'이 있는데..하고 끝까지 읽었죠..
음...
그러나 끝내는..상황이 나아지질 않더군요..
결국 다른 동생이 얻은 '신급'퀘스트도 다같이 뚫었건만 오직 주인공만 쓸수있다는 말도 안돼는 방식으로 아이템이 주인공것이 되고..
이벤트를 했다하면 몇백만분의1이라는 확률을 뚫고 주인공 당첨..
헐..
우연과 기연의 너무나 방대한 중첩에 완전 gg입니다..
하여간 이소설은 여러모로 저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입니다..
음..
완전 먼치킨적인 소설 취향이신분은 한번 볼만함..
주인공이 유저들중 완전 무적인 상태이거든요..ㅡㅡ;;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