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습니다.
공지를 올리는 것도 늦었고, 글을 쓰는 것도 늦었습니다.
절 기다리다 지쳐 떠나가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절 끝까지 기다려주신 독자님들도 계시네요.
그분들께 저는 입이 열개여도 할말이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하겠다는 말 외에는요.
출판사에 말해서 한동안 연재를 쉬려고 했습니다.
전작 문제도 있었고, 여러가지 집안문제들도 겹쳐서 도저히 연재할 능력이 안되었기 때문이었죠.
허나 주변에 글쓰는 친구들이 그렇게 하면 너를 기다리고 있는 독자분들께 너무 미안한 일 아니냐라며 늦었어도 가능하면 연재를 하라고 충고했습니다.
맞는 말이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너무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늦게 연재하는 것이기에 그것이 미안하고 죄송해서 연재를 못하고 있었던 것이 오히려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지요.
소심했습니다.
독자님들이 기다리고 계셨던 만큼 욕을 하셔도 달게 듣겠습니다.
그래도 글을 올려놓고 나니 마음은 후련하네요. 하하;
역시 이기적인 놈 같습니다 저라는 놈은...
음..글의 맨 처음 부분부터 손을 보고, 변한 내용만큼 뒷부분의 내용도 손을 댔습니다.
꽤 많이 변했다 여겼지만 다시 읽어보니 크게 변한것도 없는거 같네요 =_=;
음...그럼 이제부터 제 이야기는 다시 시작됩니다.
고구려의 혼.
힘내자.
빠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