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초반에 한번 포기를 경험했던 사람으로써
글을 올려봅니다.
작가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극 초반
재미는 있었지만
약간 산만하고 혹시나 비뢰도와 비슷한 거 아니야
하는 의혹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포기를 했더랬죠.
사실 리플달기도 좀 그렇고
그냥 선작지우기도 귀찮아서 방치상태로
놔두었습니다.
헌데 요즘들어 추천이 늘어서 다시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고 읽어보니 어느새 글속에 몰두하고
감정선이 따라가더군요
그리고는 어느새 다음 글을 기다리는것이 한없이 길게
느껴지는 절단마공의 후유증에 빠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진검법 제가 보기에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된 듯 보입니다.
처음 주인공이 자아를 찾기위해 무작정 들이대던
모습이 지금 혼란기를 거쳐 제대로 빚어지려고 하는 것처럼
전진검법 역시 이제 다시 재탄생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잠룡승천이라는 장은 정말 백미였습니다.
비무대회라는 것에 식상해졌는데 정말 제대로 재미를 붙였습니다.
게다가 다음장부터 나타날 마음이 도는 섬 심회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말 궁금하네요.
작가님의 글이 나날이 일취월장함에 재미가 가속도를 붙여가는 것이 흐뭇해 강추합니다.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