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잠비룡포 1,2권을 읽고 - 삼국지, 영웅문을 능가하는 대작

방금 천잠비룡포 1.2권을 읽었습니다.

이미 고무판에서 다 읽은 글인데도, 더욱이 소설의 장면 하나 하나 모두 기억이 너무나 생생한데도, 여전히 감동이 밀려 오네요.

무당마검 시절부터 한백무림서는 엄청난 대작이 되리라 예감했습니다만, 천잠비룡포에 와서는 이 예감이 확신으로 변하였습니다.

우리 나라 소설 중에 우선 분량으로만 보더라도 이만한 대작이 있을까요. 아니 세계 역사상 이만한 분량의 대작이 있을까요.

그래도 작가님은 말합니다.

이제 겨우 11가지 이야기 중 세 번째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세 번째 이야기 중 이제 경우 두 번째 권이지요.

당연히 분량만 가지고 대작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당마검 시절부터 끝없이 빠져들게 하는 몰입감, 긴장감.

한백무림서는 삼국지만큼, 아니 삼국지보다 더 많은 등장 인물 등이 각자의 독특한 향기와 캐릭터를 가지고 등장합니다.

그러면서도 개개 이야기 하나하나가 초한지의 개개 장면보다도 더 재미있습니다.

영웅문, 천룡팔부, 녹정기보다 문체도, 짜임새도 더 탄탄합니다.

한백무림서가 어디까지 나아갈지를 지켜보는 것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커다란 홍복입니다.

작가님, 항상 건강하셔서, 아무쪼록 한백무림서가 완결되는 영광을 모든 독자들과 함께 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와우엉]

11개의 이야기..ㅠㅠ 너무나 스케일이 방대하시다는...백림님 홧팅!!

[홀리데이]

11개의 이야기...다 소장하려면 ....돈이....돈이........

화산질풍검-7권완
무당마검-8권완
천잠비룡포.....2작품과 엇비슷하게 완결 나올거 같으니....
쿨럭...

[이비안]

모두 소장하고 말겁니다+_+
일단 지금은 무당마검 사는데 돈을 모으고 있다는. 집에 화산질풍검이랑 천잠비룡포밖에 없어서-_ㅜ 11개! 모두 다 써야죠∼

[기러기떼]

한백림님이 글을 잘 쓰시기는 하는데...영웅문과 비교하는 건 좀..

[Juin]

개인적이군요.

[샤브샤브]

오버가 심함...영웅문을 능가하는 건 못본거 같음..

[ehqur]

동시대에 여러 인물들이 쥔공들이 등장하는게 색다른 시도라서 아직까진 작가님의 필력과 구성에 필받아 보고 있긴 하지만 6편정도 지나면 좀
세계관이 지겨워 질것 같음 .. 영웅문은 2대 ,3대 시간이 지나가면서 쥔공이 바뀌는 흐름이 일품이었는데...

[다한그꿈]

지극히 주관적인 추천.

[태극(太極)]

다른 작가의 작품과 '직접적인 비교로 그 우열을 매기는 글'을 게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고무림판타지의 규정도 이를 금지하는 걸로 압니다.
^*^

[카와이소년]

정말 지극히 주관적이군요.

[랄님임]

글은 잘쓰시지만 삼국지와 영웅문과 비교를...

[超必殺氣]

한백무림서는 동시대에 일어난 사건들을 묘사하는 것이고...
영웅문은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이렇게 시대적 흐름순으로 나열해나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무엇이 더 잘 썻다고 판단하기는 좀 그런것 같음 ㅋ.
또한 윗 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똑같은 세계관이 11개나 반복된다는 것은 한백림님의 능력에 달린것이지만 아마 지루해지지 않을까 생각 되는 부분. 말이 11개지 작품당 8권만 되더라도 90권에 달하는 책들..-ㅅ-;
누구처럼 주인공이름과 무공이름만 다르고 똑같은 내용의 3권짜리 책들만 찍어내는 사람이 아니구서야 저 많은 작품들을 집필하는데 같은 세계관이 접목된다면 흠... 그나저나 내가 뭐라고 횡설수설하는거지 ``

[소야[笑夜]]

글쎄요.. 제생각엔 골라보는재미가 있지않을지=_=..

[￠근성￠]

천잠비룡포 재미있지요....

[승뢰]

역시 제천이 영웅문을 능가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또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만성졸림증]

제천이 영웅문을 능가하지 못한다는게 주관적인 생각이라 =_=
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나온 판타지 중에 퇴마록을 제외하고는
어떤것도 영웅문에 비견될만한게 없다고 생각

[메롱이야]

솔직히 삼국지랑 영웅문 능가한다는건 ;;; 다시한번 삼국지랑 영웅문 읽으세요 -0- 아마 최근에 읽어서 그럴듯.. 뭐 주관적인 생각이니까

[유성무]

솔직히 말하자면 앞으로도 영웅문시리즈와 삼국지와 비교할수있는
작품이 나올수있을까하는정도로 엄청난 소설입니다
그런 소설을 능가하는대작이라니..

[통가리]

주관적이고 객관적이고를 떠나서요.
이글 쓰신분 한백림씨를 좋아 하시는 모양인데요. 자신의 행동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누를 끼치고 있다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누구를 좋아하든 어떤글을 좋아하던 자유지요.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것도 자유지만 이런 식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숨은자]

이런 유의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찌 보면 삼국지와 영웅문을 동일선상에 놓고 보는 것 자체도
황당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일 겁니다.

임청하님이 그런 정도로 천잠비룡포를 생각하시는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하리마오™]

위에 댓글중.."퇴마록을 제외하고는
어떤것도 영웅문에 비견될만한게 없다고 생각"
개인적이긴 하지만...퇴마록보단 한백무림서가 더 몰입감이 있던데..

좀 다른 얘기긴 하지만...삼국지나 영웅문 또한 여러번 정독을 해봤어도
장르를 초월해서 가장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은 요시카와에이치의
"대망"이라는 소설...삼국지가 초라해질정도니...댓글보다보니 하도
삼국지에 열광하시는분이 많은듯하여...주절주절..;;;

[wildelf]

이제 막 봐서 흥분하셨나 보네 ㅋ

[행운]

퇴마록보다 한백무림서가 더 몰입감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으면 그 반대도 있는 것이고 영웅문이 더 재밌다고 생각할 수도 삼국지가 더 재밌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겁니다.

어찌 보면 삼국지와 영웅문을 동일선상에 놓고 보는 것 자체도
황당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일 겁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주관에 빠진 거죠.

[산짐승.]

어쨋간에
댓글이랑 게시물보고
새삼스레 느낀점은요,

역시 사람마다 틀린거야-

라는 생각이군요-

이걸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저걸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치열한 주인공의 작품을 좋아하시는분도 있고,
먼치킨이나, 할렘류를 좋아하시는분도 있으신것처럼요,

그런 취향차이라고 봅니다,

물론 작가님의 필력은 무시할수 없지만요,
취향차이랑 작가님의 개성차이라고 봅니다 저는;;

[유성무]

주관적인 생각이라? 과연 그럴까여
영웅문시리즈가 안나왔다면 지금의 무협이 탄생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정도의 작품입니다 그만큼 영향력이 크죠
삼국지도 옆나라 일본에서 게임으로 제작되고
우리나라도 상당히 영향을 끼친작품입니다
왜 두작품을 비교을 황당하게 생각되는게 왜 주관적인 생각이라는건지 이해할수가없군여 한백무림서 역시 뛰어난 작품입니다만 무협시장을 뿌리채 흔들
정도의 작품이 아닌이상 비교자체를 황당하게 생각하는게 주관적인 생각이다 라고 말할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여? 취향을 떠나서 말이죠

[常想]

고무판 캠페인 : 상대방의 의견은 자신과 다릅니다. 틀린 게 아닙니다.

다들 이거 보고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루안]

아 고무판 캠페인 내가 쓰려 햇것만 ...

[행운]

유성무// 영웅문이 무협을 커지게 만들었지만 그걸로 영웅문의 가치를 격상시키려 한다면 저와는 생각이 다르시군요.
저는 책의 내용만으로 가치를 따지거든요. 그리고 그 책의 가치에 있어 영웅문과 화산질풍검의 경우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요.

해리포터는 영향력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삼국지보다도 뛰어날지도 모르죠. 하지만 전 이 해리포터를 화산질풍검보다 무조건 뛰어나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SPM]

하지만.....

몇번을 볼가치를 따져서 사는게 소장본이고

만약 둘중에 어느걸 고르겟냐고 물어본다면

주저없이 영웅문을 고를듯-_-

분명 추억의 향수에 젖어 영웅문쪽에 손을 들어주는 분들이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흑묘령]

영웅문과 삼국지가 워낙에 대작인 것은 알지만(둘 다 읽어봤음)
우선 영웅문과 삼국지는 나온 지 꽤 된 작품들이지요.
게다가 모두 결말이 나왔기에 그 방대한 스케일과 작품구성에
사람들이 더욱 열광하지 않나 생각합니다(물론 영웅들도 멋지고요)

저는 한백무림서 시리즈들도 시간이 흐르면 그만큼 영향력이 커지리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은 계속 진행되는 이야기이니 끝까지 가야 그 전체적인 그림들이
나올 것이고 또 이야기의 비어 있는 부분을 다른 이야기에서 메꿔주는
면이 있기 때문에 판단을 내리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봅니다.

결국에 명작들은 꾸준히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또 사랑받는 작품이
아닐까 싶은데 지금도 계속 마니아층을 넓혀가는 한백무림서이고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음, 이것 역시 저의 생각이니 심한 태클은 부디;;

[한량왕]

역대 수능에 나왔던 소설들이 대작들이라하지만
저는 재미 하나도 없더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