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한담에서 간간히 추천을 바라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물론 그런 글들에는 각자가 바라는 스타일의 조건이 적혀있고
그런 스타일의 글을 바라고 있으시겠지만....
오늘 저는 [단편제] 그 자체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왠만한 시리즈로 추천하고 싶었으나......단편제를 몇명이나 보시는지 모르기때문에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몰라 그냥 추천 올렸습니다. ㅠㅠ)
"단편"이라는 정해진 글자제한 때문에
모든 글들이 3분정도만 읽을 정도로 짧습니다.
하지만 128개의 글들 모두가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각자의 문체를 가지고 있으며
각자의 재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도 아직 딱 반밖에 못봤는데요.
어떤 작품은 소름끼칠정도로 잘 써져 있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배꼽빠지게 웃기며
어떤 작품은 "이건 뭐?"라는 반응이 나올정도로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작품들은 제목을 제외하고는 철저히 "익명!"
유명작가분께서 쓰신 것들도 있을 수 있을테고
처음 글쓰기에 도전하시는 분의 글도 있을 수 있을겁니다.
누가 쓴 지 모르고, 조회수와 평가점수도 나오지 않으니
(리플도 달기전에는 어떤 리플이 달려있는지 확인 불가능입니다..)
오로지 자신의 감과 제목만을 보며 재미있는 작품을 찾을 수 밖에 없을텐데요...
특정 작품을 추천하는 것은 금지 되어 있으니
(저도 보면서 5점 만점 드린 작품 몇개가 있으나....제목은.....)
제가 알려드리고 싶어도 알려드릴 수가 없네요. ㅠㅠ
약간은 로또같은 단편제!
지금 달려가셔서
좋은 작품 하나 건져보세요~
잘 키운 단편 하나, 열 중편소설 안 부럽습니다. =ㅅ=
p.s
오매...왜이렇게 횡설수설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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