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기 시작한지 3년도 안됬지만 너무 똑같은 레파토리들에 프롤로그만 봐도 집어치울 정도로 볼만한 소설을 찾기가 힘듭니다.
여러가지 소재들을 봐왔지만 아직까지 제대로된 천재가 나오는 글을 보지 못해서 이런 글이면 내 흥미를 동요시킬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요청합니다.
맨날 제대로된 설명없이 천재니까 천재니까만 써있는 건 질립니다.
근거없이 무조건 노력하는 자는 천재를 이기고 즐기는 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긴다고만 소리치는 것도 질립니다.
천재의 입장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소설이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간단한 예를 들자면 인간의 기준점은 자기자신인 것 처럼 천재의 기준은 자기자신이고 그래서 천재는 범인을 범인으로 보지 않고 바보로 보고 범인은 그런 천재를 이해 못해 그저 재수없는 놈으로만 보며 피하고 천재는 고독해지고 바보를 바보라 불렀을 뿐이라는 고정관념에 의해 말한 것일 뿐인데 자신의 상황을 이해못하고 미쳐간다던지...
상당히 다크하지만...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이 세상은 선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깨지 못한 일반 천재들은 미치거나 스스로 바보가 되거나 포기를 하는 것 이외에 자아를 지키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자신보다 뛰어난 존재를 두려워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이런걸 써보고 싶기는 하지만 완벽주의를 약간 가지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완전 다 지워버리거나 그래서 못쓰겠더군요.
혹은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표현한 작품이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말하는게 좀 싸가지 없지만 이왕이면 태클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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