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들에게 물었습니다.

Q. 제 글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A.

-1 "애들이 말을 너무 안 해요."

-2 "묘사가 서툴러요."

-3 "전개가 뻔해요."

-4 "밍숭맹숭해요."

-5 "수위가 너무 낮아요."

-6 "정기적으로 연재를 안 하잖아!"

등등의 답변을 얻었습니다. 아하, 그렇구나. 이렇게 확실하게 문제점이 드러나면 고치기도 참 쉽죠.

그런고로 질문에 답변해주신 분들께 드렸던 글.

"이러저러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나머진 다 고칠 수 있습니다. 노력하면 다 됩니다. 하지만 연재주기는 못 고쳐! 글 쓴다고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왜 성실하게 쓰겠어!"

…넵, 돈이 안 걸리면 성실해지지 않는 오르네우였습니다.

[isoa33]

돈이라...

[脫營法師]

유리병을 하나 구해서 모니터 옆에 두고,
돈을 넣습니다.
나름 한번에 인출할 돈을 정합니다.
글을 쓰면 그 돈을 지갑에 넣고, 못쓰면 손대지 않습니다.
돈이 걸렸군요

[규을]

돈이라 .......
중요하긴 중요하죠 ...;;
그런데 돈이 걸리니까 제대로 쓰는것보다, 제대로 쓰니까 돈이 걸리는쪽의 인과관계가 더 적절해 보이지 않나요 ^^;

[여우♡]

규율님 말씀이 딱 이네요..
...제대로 쓰니 돈이 걸리더라...
정말 그렇게 살아야 겠네요.. 하하..

[살신성의]

그렇죠,,돈부터 원하면 아무것도 안되죠,,돈은 노력의 대가 이니까요,,

[Spaz]

프로정신!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그리고 프로는 공짜로 일하지 않죠.

[톨스토리]

오히려 "연재주기"가 어느 정도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고 나머지 위 문제들이 노력만으로 더 고치기 힘든 것들이 아닐까요? 적재적소에 걸맞는 묘사, 독특하고 힘있는 전개 등은 노력한다고해서 단기간에 나아지는 성질의 것들이 아니지않나 하네요.

[말린생수]

5번.... 왜 아무도 5번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나요!!

[린마루]

저 좋아서 쓰다보면, 사랑받고. 사랑받으며 쓰다보면 제의도 들어옵니다. 인생만사 세옹지마.
뭐, 그런 겁니다.

[별과이름]

오, 오번!!

[이르스]

5... 5번!!!!!!!!!

[임창규]

5…5…5…번!

[고객님]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