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버릇, 그러니까...
원인 없이 결과만을 바란다.
라는 도둑놈심보가 자꾸 고개를 쳐드네요 OTL
글에 대한 반응을 얻으려면 일단 글을 써야하는데, 문장으로 옮기기 전에 머릿속에서 실타래가 풀린 뒤에야 문장작업으로 들어가다보니 글을 쓰는 시간보다 생각을 하는 시간이 더 길어서 그러는지...
앞쪽에서 사건 벌여놓을 때는 그나마 좀 더 수월했던 것 같은데 뒤로 가서 슬슬 복선재확인해서 떡밥 회수하고 원했던 마무리장면과 어긋남없이 정리되도록 하느라 안돌아가는 머리 풀로 가동하면서 어떻게든 꿰어맞추려니 스트레스가 더 심한것도 같...쿨럭;;
가볍게 손풀기로 쓰려던 글이 정작 시작하고 나니까 심력을 죄다 소진해버리는 밀도의 스트레스풀한 글이 되어버려서 마음이 더더욱 조급해지는 것도 같습니다. 훌쩍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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