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9 x혈기린
작성
11.12.01 08:49
조회
3,203

우리가 즐겨먹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 닭, 소 가 갑자기 어느날 인간 수준의 지적 능력과 인간과의 대화능력을(구강 구조상 불가능한 건 무시하고...) 습득했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을 인간과 동등한 대우와 권리를 원한다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반응하실 건가요?

임영배 작가의 권왕전생을 읽고 한번 글 올려봅니다


Comment ' 36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12.01 08:54
    No. 1

    존중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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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르와인
    작성일
    11.12.01 09:00
    No. 2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1.12.01 09:05
    No. 3

    먹진 못하겠지만... 이 이야기의 끝은 동물들의 대량피살(단어를 뭐라고 해야되지?)로 마무리 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곰박사
    작성일
    11.12.01 09:11
    No. 4

    인류의 생존을 위해선 다 죽여야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손발퇴갤
    작성일
    11.12.01 09:14
    No. 5

    그럼 인류는 가축에게 성대 제거수술을 하거나 가축을 방음실에서 기르겠죠. 고기는 포기못해! 나의 소중한 고기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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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데르미크
    작성일
    11.12.01 09:16
    No. 6

    갑자기 무서워지네요...저렇게 된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카르니보레
    작성일
    11.12.01 09:18
    No. 7

    한두마리면 그렇다쳐도 전부 그렇다면…무시해야죠.

    인간 생활의 식료품 상당수가 그들로 인해 구성되어 있는데, 그런 그들을 존중해준다고 어쩌고저쩌고하면 끝도 없을 겁니다.

    인간수준의 지성을 갖추게 되었다는 시점에서 동물이라고 욕망이 매우 한정적일 거라는 보장도 없고 말입니다. 그 혹성탈출의 지능적인 고릴라들을 생각해보면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탄압하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 만약 실제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결과적으로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겠지요.

    어디까지를 존중하고, 어디까지를 무시하느냐…이러한 것을 정하는 선이란 중요한 것일 겁니다. 일시적인 감정으로 흔들릴만큼 애매모호한 선이서는 안됩니다.

    누군가와 조화를 이루거나 포옹한다던가, 존중하는 자세 같은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종족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 허용하고, 허용하지 말아야 할 논리가 있는 것이죠. 누가 옳고, 그르고를 따지기 이전에 말입니다.

    좀 극단적인 예로 들어서 '물'이 자신들은 인격체니까 자신들을 마시지 마라고 호소하면 들어줄건가요? 생물은 우리는 물을 마시지 않으면 며칠내로 말라죽어버릴텐데?

    서로 적당한 수준에서 양보하는 것으로 잘 지낼 수 있는 것이라면 몰라도, 근본적인 생존에 관련된 부분에서 이야기가 나오면 옳고 그름을 따질 수가 없습니다.

    설령 잘못된 것이라도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사고를 차단한 채…광기라 할지라도 이쪽의 입장을 밀어붙여야 하는 겁니다.

    마치 전쟁터와 같군요. 지시하는 몇몇 상층부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병사들은 별 죄도 없이 끌려나온 사람들이지만, 그런 것을 동정해서 손속을 두면 자기가 죽듯이 말입니다.

    울부짖든, 애원하듯, 원망하든, 저주하든 자신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이라는 인식이 되어버리면 가차없이 짓밟아서라도 살아가야 하는 겁니다. 그것이 살아간다는 것의 한 모습이지요. 예로 든 것이 좀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물론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무조건 '적'으로서 인식하기보다, 타협의 여지가 있다면 어느 정도 타협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아주 조금만 불이익이 있어도 '적'으로 보고 싸우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소모적이고, '찜찜한 결과'를 낳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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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x혈기린
    작성일
    11.12.01 09:31
    No. 8

    음 개 대신 고양이를 먹고 소 대신 돼지를 먹고 닭 대신 오리를 먹을 수도 있을텐데요...여튼 대부분 무시하자는 의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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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1.12.01 09:39
    No. 9

    네이버 웹툰에도 이런 가정하에서 나온 작품이 있습니다.
    뭐, 제 또래분들은 기억하실 제목입니다.
    [진진돌이]라고...
    거기에선 더 나아가 동물들 전체적으로 지능 상승...
    인간과의 관계도 문제지만
    자기들끼리의 먹이사슬도 웃겨진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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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아야파
    작성일
    11.12.01 09:48
    No. 10

    크게 신경안써도 될듯한데요.
    아무리 지적 능력과 대화능력이 있다한들 위협은 되지 않겠죠.
    도구사용의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숭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그러니 영화도 원숭이(혹성탈출)가 나오는거고...

    권리를 부여하는것 또한 선택적이겠네요.
    좀 피곤하긴 하겠지만 일단은 생존한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으므로 계속 가축으로 기르겠죠. 그중 공생(말이 공생이지 노동력 착취겠죠.)할수도 있겠고.
    인간이 진정으로 공생을 바랄때는 위협을 느낄때뿐인데 전혀 그럴거 같지는 않으므로 다방면으로 이용하겠죠.
    머리로 먹고살거나 말빨로 먹고사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한텐 조금 위협적으로 받아들이는 세상이 되겠네요.
    닭한테 말빨로 진다라...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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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검풍혈로
    작성일
    11.12.01 09:57
    No. 11

    어,,음..소나닭 개 돼지등도 일반에서는 애완용으로도 키워지고있고,
    그중에 일부는 이미 가족혹은 동반자처럼 생각하는사람도 있죠.
    그렇지만 인간의 생존에 직결되는 육류의섭취(권왕전생에서 트롤이나 엘프를 생존을위해 잡아 먹지는않잖아요)로인해서
    어느정도 (물론 완전한채식주의도 불가능은 아니라고하지만요)희생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소나 닭이 갑자기 인간과 대등하게 된다면
    인격적인것은 그대로 인정해주고 말도하고 하겠지만,,전 제 주변에 친한(?)동물들을 제외하고는 그냥 잡아먹을거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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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네로테미테
    작성일
    11.12.01 10:13
    No. 12

    당장 구강구조나 지능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동등하냐의 문제일 듯 하네요
    인간은 총을 지니고 있고 닭은 닭총이 없으니까요. 마치 지능이 없을 때의 호랑이와 닭의 관계가 되는 것이죠. 약육강식. 뭐, 닭총이나 개총이 따로 탄생한다면 모를까, 지금같은 상황에사 머리만 좋아진다면 그냥 똑같을 것 같네요. 인간이 칼만 든 상태라면 벨런스가 맞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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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01 10:21
    No. 13

    같은 인간도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는데, 가축이 지적사유를 한다고해서 상황이 달라지진 않겠죠.
    가축들이 아카식레코드에 접속해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능을 얻게 되더라도 지식은 추가적으로 습득해야 할텐데, 아마 인간종이 가축종의 지식습득을 통제할 것 같네요.
    물론 선한 개인은 가축을 선하게 대할 수도 있고, 또 애완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선 환영할만한 일이겠지만요.
    개인과 인간집단의 반응은 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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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협행마
    작성일
    11.12.01 10:32
    No. 14

    하림은 최신 설비를 갖춘 장례 대행 업체가 될 거고...
    롯데햄은 가족묘(?) 진공 포장 센터가 될테고...
    라면 공장은 천상 동물 전용 목욕탕에서 나온 육수로 스프를 만들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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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낭만냥
    작성일
    11.12.01 12:11
    No. 15

    으으으~ 협행마님 좀 심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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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수달맨
    작성일
    11.12.01 12:32
    No. 16

    피부색만 달라도 차별을 하는데 지능이 있는 '동물'이라면 더 심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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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스마우그
    작성일
    11.12.01 13:10
    No. 17

    아마 무시하겠죠 저도 그래서 권왕전생 보고 주인공 생각 이상하다는 생각했는데... 다른 종족이면 서로 배척하고 배틀하거나 종속시키는게 당연한거죠. 솔까 인간이면서 인간편 안드는 레알 마왕! 은의 현자하고 테스론을 응원하면서 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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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명소옥
    작성일
    11.12.01 13:49
    No. 18

    냠냠... 맛있게 존중해줘야죠... 잘먹셌습니다. 저의 먹이가 되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사근사근 애기해주고. 애완용 친구. 식용 노예로 잘구분해 주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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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11.12.01 14:09
    No. 19

    그런데 저도 무시파이긴 한데, 너무 무시무시한 이야기네요. 명소옥님의 댓글을 보니 더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애완용친구... 그리고 식용 노예라니,,, 이 얼마나 괴리감이 느껴지는,,, 실제로 지금도 자각 하지 못할뿐이긴 하지만, 지적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더더욱 머리에 와닿는 바가 있을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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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흐르는물살
    작성일
    11.12.01 15:29
    No. 20

    그게 이종족이라고 하는 대상은 적어도 인간처럼 생겼잖아요? 동물이 말하면 그것자체가 엽기죠. 동물 학살이 일어날지도... 그리고 사육시설은 이젠 동물 탈출 및 반란 방지를 위해서 총든 경비병이 지키고 감옥이나 수용소처럼 변하겠죠?

    돌물이 인권을 주장한다면 소수의 동물애호가들이 동조할겁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지금도 동물의 권리를 지키기위해 애쓰(?)시는 분들이라 큰 차이 안날겁니다. 뭐니뭐니해도 인간적인 입장에서 먹을게 말한다고 권리를 준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샛별초롱
    작성일
    11.12.01 15:45
    No. 21

    나 갑자기 권왕전생에 나오는 권왕의 심정이 이해가기 시작했어.

    정말 마왕 녀석이야 말로 인류를 심대하게 위협하는 녀석이었군!!

    은의 현자들!! 그대들만 믿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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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온굉
    작성일
    11.12.01 16:01
    No. 22

    웹툰 진진돌이 너무재밌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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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사심안
    작성일
    11.12.01 16:58
    No. 23

    비유가 조금 다른 거 같긴 하지만...

    그동안 식용으로 사용하던 동물이 그렇게 된다면....
    아마 여전히 잡아먹으려고 하겠지요. 직접은 아니더라도 말이에요.

    그런데. 인간의 지성을 가지고 인간의 말을 하는 존재가
    인간처럼 생겼는지 아니면 그냥 평범한 동물처럼 생겼는지에 따라
    느끼는 감정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그 개, 닭, 소가 원래 그들만의, 그리고 인간 못지 않게 뛰어난 혹은 그보다도 뛰어난 문화를 갖고 있다면 그냥 채식주의자가 되길 택할지도 모르죠. 고기 못 먹는다고 죽진 않습니다.

    그게 제가 권왕전생에서 레펜쪽을 응원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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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열손가락
    작성일
    11.12.01 17:46
    No. 24

    동물 애호가들이 들고 일어나겠네요
    지금도 개는 우리의 가족이잖아요.. 하는데
    말도하고 그럼 완전 쩔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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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그리핀9303
    작성일
    11.12.01 17:49
    No. 25

    인간이 닭 개 돼지의 입장이라면 끔직할듯 잡아먹기위해 사육당하고
    딴 지성체에게 인권이라곤 없는 애완동물겸 장난감 식용이라면 끔직하네~다른관점으로 산채로 어류를 회를 뜨고 그걸먹는데 그게 사람이라면 산채로 육회 뜨이고 지가 보는 앞에서 다른 지성체에게 먹힌다면~끔직
    알고보면 스테이크도 다른 관점에서 소의 시체~생각해보니까 인간이란 진짜 잔인한걸수도 있겠네요 먹기위해 사육한다는 행위가 근데 아무 위화감이란게 없음~ㅡ_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1.12.01 18:12
    No. 26

    그냥 전쟁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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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로물
    작성일
    11.12.01 19:10
    No. 27

    대채할만한 식거리가 있다면 모를까
    없다면 그냥 쉬쉬 하면서 먹겠죠 이미 맛을 들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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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의지사나이
    작성일
    11.12.01 19:30
    No. 28

    동물의 왕 개돼지닭소왕이 나타나서 글자를 만듭니다.
    그후 500년후 ......... 전세계는 종족1차대전과 2차대전을 거친후 인간과 개돼지닭소간의 냉전을 반세기동안 유지하다 결국 개돼짖닭소에게 시민권과 선거권을 주게됩니다. 그리고개돼지평등부가 나타납니다. 우마왕이 장관이되죠
    그런뒤 똑똑한 개돼지닭를위해 자라나는 강아지송아지베이브닭대가리 종량제를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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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맑s
    작성일
    11.12.01 20:38
    No. 29

    일단 인간과 그 외의 종족 간 힘의 차이에서 압도적인 비대칭성이 발생하므로 그 외 종족의 존엄성은 오로지 인간의 자비심에 달려있습니다.
    결국 인간과 인간의 싸움에서 결판이 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맑s
    작성일
    11.12.01 20:41
    No. 30

    그나저나 글쓰신 분 경고먹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판단력
    작성일
    11.12.02 04:25
    No. 31

    언어와 문화의 말살!!그리고 세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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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이훈영
    작성일
    11.12.02 04:49
    No. 32

    와.
    댓글 쭉 읽다가 진짜 충격 먹었습니다.
    이게 세대 차이인가 아니면 내가 이상한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동물이 인간에 준하는 지성을 갖추었는데 그냥 먹겠다는 것이 대세라니...
    도축장에 끌려들어가는 소의 눈빛을 보면 한동안 그거 먹을 생각을 못합니다.
    그 눈빛이 정말로 사람 같습니다.
    소는 정말로 자기 죽을 걸 아는 것 같더군요.

    하물며 그 소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라고 말을 한다면
    살려주세요. 제발 이라고 한다면
    이제 새끼 태어난 지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애원한다면...
    먹을 수 있을까요?

    반대로 만일 인간보다 상위의 어떤 종족이 등장한다면(외계인 같은.....)
    우리의 저항이 참으로 부질없겠단 생각이 드네요 .
    오! 이쁜 인간이네.
    내가 길러줄께.
    대신 나 배고플 땐 팔 다리 하나씩 잘라 먹을 수 있어.

    오, 저 여자 인간 예쁜 얼굴이네.
    댕강!
    목 잘랐어. 집에다 걸어 놀꺼야. 이쁘잖아.
    배 고플 땐 머리 국밥으로 끓여 먹고.....
    왠지 이런 느낌이네요.

    우리가 그럴 수 있다면 저들의 마음도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하는 건 괜한 오버일까요?

    세계 암닭 연명 대표 꼬꼬 순이 씨와 대한민국의 대통령 아무개가 무정란 공급 계약에 성공하여 안정적인 계란 수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유정란은 그만!
    당신의 계란 후라이 하나가 영계의 미래를 앗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이 좋을까요?
    아니면.....

    꼬끼오! 안 돼! 내 새끼를 돌려줘! XX 같은 인간들아!
    차라리 날 백숙으로 끓여!
    나를 튀기란 말이다. 흑흑흑!
    저주 받을 인간들아! 꼬끼오 꼬꼬꼬꼬!!!
    이렇게 절규하는 닭들이 매일 철장 속에서 울부짓는 세상이 좋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라솔
    작성일
    11.12.02 07:31
    No. 33

    이훈영님//
    저들의 마음을 생각하기 위해서 인간은 육식을 거의 포기해야 합니다.

    윗분들은 다 이성적으로 생각하신거고

    님은 감성적으로 생각하신것 같네요.

    근대부터 현재까지도 이루어지고있는 백인 중심의 세계에서의 유색인 차별만 생각해도 '나와 다른' 존재에 대한 차별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죠.

    단지 피부색이 달라도 그럴진데 하물며 종이 다르고, 원래 인간의 음식이었던 존재들이 지능을 갖고 권리를 요구한다라...

    그런 사태가 일어나는 즉시 무력을 동반한 조치가 이루어진다에 저의 알 한쪽을 걸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드왑3
    작성일
    11.12.02 14:10
    No. 34

    극단적으로 동물이 지성을 갖춘다는 경우를 상상한다면 한걸음 더나아가 식물도 그렇다는 경우까지 생각해 봅시다.
    .........
    현실적으로 뭐먹고 살겁니까?

    역사적으로 인간은 배고플때 인간까지도 먹었습니다.

    윤리고 뭐고 배고프면 암거나 먹겠죠

    물론 그렇다고 인간을 먹는것이 정당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이훈영
    작성일
    11.12.02 14:43
    No. 35

    이성과 감성이라는 말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인종 차별 예를 드셨으니 저도 반박합니다.
    백인이 흑인을 노예로 부리고 가축 처럼 대한 것은 그들을 미개하다 여겼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시대에 그런 말 하면 이상한 사람 소릴 들을 겁니다.
    당연히 같은 인격체로서 존중받습니다.
    물론 심정적으로야 어떨지 모르지만
    신문 지면만 보아도 인종 차별 발언하는 스타들이 매도되는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구 시대적인 발상이기 때문이며 무엇이 옳은 지에 대한 답은 나와있습니다.

    인격은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존중 받는 게 아니라 사람다운 행동을 했을 때 존중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컨데 도덕, 관습. 예의, 법 등의 약속 뿐 아니라 효, 충, 예 등을 지키며 어울려 살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존중 받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한데 인간만이 지녔다고 믿었던 지성을 다른 개체가 얻었다면...
    마땅히 그들을 지성체로서 대우해야 할 것이고
    처음엔 무시하고 깍아내리고 또한 두려워 억압한다 해도
    결국은 공생을 위해 서로 존중하는 길로 나아가리라 봅니다.
    또 그리 변하는게 순리라 생각됩니다.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한 종은 멸종해야 할 것입니다.
    가둬 두고 식량으로 쓰는 것보단 그것이 훨씬 인간적이라 여겨집니다.
    멸종하는 종이 인간이 아닐 것은 분명하지만...
    그 또한 영원하란 법은 없지 않겠습니까?
    혹성탈출의 스토리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구요.

    애초에 이 이야기의 시작이 가축인 동물이 지성을 갖게 된다면 이라는 전제이기에 들었던 생각이니.
    당장 고기를 못 먹으면 어쩔꺼냐 라는 이야긴 논외라 치고 싶습니다.
    고기 안 먹어도 삽니다.
    실제로 그렇게 사는 사람도 많구요.
    생존에 문제가 아니라 불편함의 문제입니다.

    예컨데 오래전 보았던 밀림의 왕 레오나 라이온 킹이 생각납니다.
    사자와 사슴 원숭이 하이에나 돼지가 한 구성원이 되어 살아갑니다.
    밀림의 왕인 사자는 서로 간의 사냥을 엄격하게 금지합니다.
    풀을 먹지 못하는 육식동물에겐 참으로 가혹한 처사이지요.
    그 오래전 애니의 배경과 스토리를 두고 하이에나의 권리를 빼앗은 편파적인 이야기라고 평할 수는 없다 여겨집니다.

    제 이야긴 여기까지 입니다. 공감하고 그렇지 않고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여겨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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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02 19:52
    No. 36

    .... 권왕 전생에서의 이야기랑 "먹는" 가축이랑 먼상관이라고 엮어 놨는 지 모르겠네요.....
    권왕전생 1~8권까지 내용 중 이종족 먹이로 썻다는 소리는 한 구절도 없었습니다만....끽 해야 트롤 포션 재료로 쓴거 있긴한데 이건 식량이 아니라 약으로 쓴거고..... 그나마 맞게 비유할려면 식용 동물이 아니라 애완 동물로 비교해야죠... 애초에 거기서 엘프는 성노역활을 주로 하는데..
    식용가축하고 비교하면.... 님은 식용가축하고 성X하나요?

    //미리니름
    게다가 아직 못 보셨을 지모르지만 8권 부분에서 보면 이종족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나 그들이 사람이라고 느낀 인간들도 꽤있었으나 은의 현자들이 대의를 위한 답시고 다 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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