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서 먹고 사는 작가로서는 당연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책이 나오지 않을 작품이면 사실 연재 속도는 물론이고 연재 자체를
중단하고 싶을 정도로 자괴감에 빠집니다.
그런데 전 이율배반적으로 도리어 연재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반항일까요, 아니면 무엇일까요?
저도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하나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어느 선까지 연재를 죽도록 해보자. 그 이후에도
여전히 진전이 없으면.............. 접자!
아랫돌을 빼서 윗돌로 괴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만 일단 저지르고 나서... 후회없이 그만두자!
그때가서 연재 중단한다면 독자들도 이해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연참대전에 나가지도 않지만 그에 못지 않게 연재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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