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믹 호러풍 마물이 나오는 판타지 소설 추천해주세요.

 문득 궁금해져서 글을 올려봅니다.

 이 문피아에서는 여러 장르가 있고, 그 중에 판타지 세계관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판타지 장르에서는 보통 오크나 고블린 같은 고전적인 종족이 몬스터로 나와 주인공과 적대하는 경우가 많지요?

 거기서 파생된 것인데 그런 식의 흔한 느낌의 몬스터가 아니라 주류가 아닌 마이너 쪽이나 아예 스스로 새로 만든 몬스터가 주류로 등장해 활보하는 판타지 소설은 없을까요?

 예를 들면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신과 마물들의 형상을 하고 있는 몬스터들처럼 말입니다. 뭐랄까 좀 더 광기어리거나 흉측하기 그지없는 이형종 같은 외견을 원한달까요?

 참고로 SF나 현대 판타지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쪽에는 또 간간히 등장하는 것도 같기도 하고요. 제가 원하는 건 순수하게 중세풍의 판타지 배경을 말하는 것입니다.

 중세풍 판타지 세상에 크툴루 신화의 마물들이 갑작스레 등장하는 거 같은 상황을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SAN 수치 개념 같은 것이 적용된다면 한층 더 좋습니다.

 만약 문피아에 이런 종류의 글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스트리스]

둠스데이 작가님 전작이 J모 사이트에서 연재됐었는데, 그게 크툴루 관련 멸망물이었죠 아마.
거기서 여주가 니알라토텝이랑 연애하는 것도 있었는데 (여주랑 여주 가족 멘탈붕괴^오^) 그건 못본지 꽤 된게 연중이나 습작화된듯.

[아스트리스]

아 여주물이랑 둠스데이작가님 전작은 서로 다른 작품이에요.

[7ㅏ]

기어와라 나루코짱 추천... 산수치가 나오고, 크툴루 신화의 마물들이 갑작스레 등장합니다.
현대가 배경인게 함정...

[카르니보레]

그건 배경이 현대인 것도 그렇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 거기 나오는 녀석들이 '몬스터'가 아니라 '이세계 주민'이라는 느낌이니까 아웃이죠. 제가 원하는 것은 원조풍의 기괴하고 원초적인 공포를 자극하는 마물들을 원하는 것이라서요.

[[탈퇴계정]]

으음... 중세풍은 아니지만 혹시 보보님의 인티우스를 읽어보신 적 없으시면 인티우스 추천해요. 마물이라기에는 조금 느낌이 다르지만, 메아리 라고.. 사람 잡아먹는.. 것들이 나옵니다. 아직 정확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관은 이질적이고 사람같은 것도 있고 괴물같은것도 있어요. 물론 괴물 때려잡는 게 본 내용은 아니라서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요. 인티우스 재미있어요^^

[[탈퇴계정]]

거인족이 나오고 사용하는 무기는 주로 도끼, 칼, 창, 활 이런것들이기는 한데.. 중세는 아니고 약간 좀 더 원시적인 느낌의 그런 세계관이에요.

[ForDest]

이미 접하시지 않았을까 하지만 진격의 거인 강력추천합니다.

[ForDest]

아니면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판 (만화책)도 추천합니다.

[[탈퇴계정]]

위에서 아스트리스 님이 말씀하신 작품, 옆동네 송주희님의 신들의 만찬 입니다. 어쩌다가 니알라토텝 눈에 든 인간 여자가 기본적으로 무덤덤한 성격이라 초반부터 안 미치고 버티지만 니알라토텝 옆에서 갈수록 멘탈 깨져가는게 눈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