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5 햎옴
작성
12.06.19 08:24
조회
1,962

문피아에서는 처음 쓰는 추천이네요.

우선 저는 르웨느님과 '작가VS독자'로서 친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하지마! 요네즈'에 반하는 바람에 그분의 블로그와 연재란을 제 집 드나들듯 하다가,

난생 처음 팬아트까지 그려서 보내드리며 친해지길 바랐거든요.

(사실 본인은 좋아하는 가수 조차도 생각나면 어쩌다 한 번 검색해보는 사람이라, 팬질 따위 그닥 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자, 그럼 '하지마!요네즈'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이 글은 이계진입물이며, 빙의물입니다.

식상하시다고요?

막상 이야기를 읽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이 글의 주인공인 요네즈는 다른 이고깽에서 '왕따'인 주인공들에 비해, 프라이드도 높고 교우관계와 가족관계도 비교적 좋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본인의 성격상, 소수의 사람과만 관계를 갖고, 가족과도 소홀한 면이 있었지만, 어쨌든 소중한 몇몇 사람에게 사랑 받고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사람이 이계로 간다면 어떻게 될거라 보시나요?

참고로 이 인물은 제가 한 번 마음을 준 사람에게는 온 애정을 다 쏟아붙는데요.

그렇게 애정을 주었던 사람들이 모두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아, 물론 가족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긴 했죠.

그런데 그 충격이 쉬이 사라질까요?

주인공은 스스로가 이기적이라,

가족들의 사망 후에 음료수를 사먹었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이 아예 바닥 이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봅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주인공은 자신이 현실도피를 한다고 생각하고, 이계로 넘어온 상황이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미친거라고 생각하죠.

당연히 이계에 대해서의 상황을 꿈처럼 생각하고, 막나가는 구석도 있어요.

하지만 그곳에서 몇몇의 소중한 인연을 맺고 나름대로 그것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물론 다른 소설의 주인공들처럼 정의감에 타올라서 '나는 악행을 보고 그냥 용서할 수 없어!'라고 주장하거나, '난 악행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긴 하지만 그가 내 심기를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아!'라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이 주인공은 적당히 소심하고 적당히 충동적이고 적당히 이기적이라, 자신의 심기를 건드려도 이길 수 없다 여겨질 때는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고 악행에 대해서도 적당히 그냥 지나칩니다.

이 외에도 이 작품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이왕이면 직접 보셔서 그 작품에 대해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아, 이 글은 작가님이 20대를 투자해서 쓴 것이라...

그분의 문체 변화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보다보면 마치 작가님이 자라온 앨범 같은 느낌을 주죠.

만약 그 작품에 한 번 빠진다면, 그 작가님에게도 애정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이 작가님의 글을 보고 반해서 블로그에 드나들었고,

그 블로그를 보고 작가님에게까지 애정이 생겼고.....

사실 작가분이 이 작품이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을 때의 스핀오브를 쓰고 계셔서 추천을 망설였는데,

곧 다시 연재 시작하신다니 씁니다.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345

(아직 익숙치 않은 추천글이라 엉성하지만 양해를.....)


Comment ' 4

  • 작성자
    Lv.65 에시오
    작성일
    12.06.19 15:22
    No. 1

    주인공의 정신적인 성장이 찔끔찔끔 보이는 글(.....)
    ㅎㅎ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06.19 15:30
    No. 2

    ㅋㅋㅋㅋㅋ정신적 성장이 찔끔찔끔이라는 것에 웃었습니다 ㅋㅋ
    저도 한참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곧 본편으로 돌아오실듯 하여요.
    추천 강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소랭
    작성일
    12.06.19 23:55
    No. 3

    아 감사합니다 선작에 하나 추가되는군요.
    아직까지 10여편밖엔 못읽었는데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날랭이
    작성일
    12.06.30 09:54
    No. 4

    저도 재미있게 보고있는 글이예요^^ 작가님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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