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조회수부터 밝힙니다.
339회나 연재된 장편이건만, 마지막 3회의 조회수 총합은 77이군요 ㅠㅠ.
주인공은 현대의 고등학생입니다. (이고깽은 아닙니다. 도망가지 마세요.) 이야기는 주인공이 갑자기 지하철에서 같은 학교 여학생에게 밀쳐지면서 시작합니다. 다행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손목이 부어서 양호실에 가서 쉬던 중 그 여자아이와 다시 만나게 되죠. 이렇게 우연하게 만나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또 사고가 납니다.
다리가 무너져서 주인공이 여자아이를 살리려다 급류에 휘말린 것 같은데, 정신을 차려보니 다른 세계입니다.
여기서 알데가르드라는 사람을 만나 도움을 받고 세상으로 나가는데 어느 날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자신을 민 여자아이를 이계에서 만난거죠. 하지만 그녀는 그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니, 사실 똑같이 생긴 이계 사람이었죠.
안타깝게도 이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 것 같군요.
(제가 쓴 줄거리는 미리니름을 방지하려고 하다보니 재미가 없어졌지만, 본문은 재밌습니다.)
장점:
-연참대전에도 자주 참가하시고, 정말 바쁘신게 아니라면 꾸준히 연재도 하십니다. 즉, 왠만하면 매일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준비된 분량이 엄청납니다.
-설정이 매력적입니다.
마법사 설정부터 일반적인 양판소와는 다릅니다. 그냥 1서클 2서클 꿀떡꿀떡하는게 아니라, 마법사는 처음부터 마법사인 세상입니다. 이 세상에서 마법사는 자신이 마법사임을 자각한 뒤, 마력을 사용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일으키는 존재입니다. 기적을 일으킨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주인공이 떨어진 이계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제국과 용 때문에 바다로 가는 길이 막힌 상태에서, 세상의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 상태죠. 닫힌 우주 같달까요?
-반전이 여기 저기 있습니다.
단점도 있긴 합니다.
전개 속도가 조금 느린 감이 있습니다. 언제쯤 정신 차리고 프롤로그의 포스 있는 모습을 보여줄란지 ㅠㅠ.
그리고 아직 주인공이 가벼운 성격입니다. 라이트노벨 주인공 같은 성격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요약:
1. 주인공은 진지한 성격이여야 한다!
2. 나는 서클 개념이 없으면 안 본다!
3. 여자가 나오면 안 본다!
1, 2, 3 에 해당되지 않으신다면 꼭 읽어보세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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