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평범함을 추구했고,
그렇기에 특별한 걸 좋아했다.
평범한 사람들은 특별한 걸 좋아했고,
그랬기에 나도 특별한 걸 좋아했나 보다.
하지만 일상속에 불만은 없었다.
평범은 곳 평화고,
자유다.
언젠가 몸이 자라고,
대학교를 졸업 하면
나도 평범하게 살아 가길 원했다.
예를 들자면,
첫 월급으로 부모님 선물 사드리고,
가족들에게도 선물 드리고.
남은 돈으로 친구들에게 밥을 사준다던가,
평소에 하지 못 했던 일을 해준다던가.
그 후에는 돈을 모아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놀고를 반복하는,
그런 일상을 원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다면 그것은 거짓말이고,
그랬기에 나는 밤마다 별로 믿지도 않는
신에게 기도했다.
특별한 일상을 원한다고.
마치 소설처럼.
물론 그건 진심 반 재미 반이었고,
사실 이 상태로도 좋았다.
실상 소설처럼 살게 되면 몹시 피곤하고,
지칠 것이다.
제일 먼저 불안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그립고.
그동안의 인생이 아까울 것이며,
꿈일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언제나 떨어야 할 것이다.
분명 행복하지 못 했을 걸 알기에,
이루어지지 않을 걸 알기에 기도를 했고,
사실 그건 미래에 대한 자신감으로,
내가 꿈꾸는 만큼 행복해지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랬던 것인데.
하나님이 뭔가 착각 하셨나 보다.
여기까지가 프롤로그 입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연히 마녀가 등장 하며, 프롤로그에서 한탄 하는 한 명의 남자가 등장합니다(딱히 마녀와 남자 사이의 사랑이 주된 내용은 아닙니다).
인간이면서 마녀에겐 필름인 남자가 여러가지 사연으로 차원을 오가며, 여러 명의 사람을 만나 새로운 스토리를 구상하며, 마치 동화와도 같이 신비로운 이야기 진행 및, 여러가지 패턴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려 합니다.
글재주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써내려간 글이고, 덕분에 자신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예쁘게 봐 주시고,
언제나 행복하신 일 많으시길.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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