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보고나 알림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보시는 분들이 퍼날라서, 더 이상 이런 일을 하지 않도록 알려달라고 하기 위해서 쓰는 글입니다.
7월분 1700건 정도의 고소를 할 예정입니다.
지난달보다 200건 정도가 늘어났습니다.
잡히는 업로더들의 숫자 또한 그에 비례하여 많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망가지고 줄어들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능력있는 작가들까지 대충 쓰고 떠나야 하는 게 아니냐. 라는 분위기까지 생기고 있기도 하고, 반면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잘써서 분위기를 바꿔보겠다고 밤을 새우는 작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혼란 상태라고 봐야겠지요.
그런 마당이니 작가들은 시장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는 마음가짐이고, 그러다보니 한문협내에서도 고소하는 작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서 고소건수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웹하드, 그간 많이 고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조사했습니다.
신기합니다.
아무리 계산을 맞춰봐도 그간 말씀드린 것처럼 남을 수 없는 구조인데요. 업체가 90%이상을 가져가고 업로더에게 돈을 주지 않습니다.
왜 그걸 하는 지 이해가 안 갑니다.
한문협의 경우, 100만원이하로는 합의 자체가 없습니다.
최저라는 이야기는 더 높은 경우가 보통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아주 월등히 더 요구할 수도 있지만, 한문협의 기본취지가 저작권침해를 엄벌하여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자. 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엉뚱한 금액까지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법무법인이 할 때보다 훨씬 강도가 세다는 겁니다. 그게 싫으면 하지 말라는 게 이 고소의 취지니까요.
몇만원 몇십만원을 위해서 몇백, 몇천이나 되는 모험을 해야 할 이유가 어디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사방에다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1년 8월 첫주 한문협 작가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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