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의 기준점은 어디쯤일가요?
환타지 딱 환타지고 무협은 딱 무협식의
손쉽게 장르 구별 됩니다.
무협은 무협의 색깔과 기본 뼈대가 있죠
무협기준 무공이라든지 구대문파라든지
환타지도 장르를 알아 볼수 있는 기본 뼈대는 있습니다.
한국식 9서클로 나눠진 마법체계라든지
한국식의 무협이 약간 가미된 익스퍼트라는게 대중들에게
아 이글은 환타지 글이구나 장르는 환타지에 속하는 책이구나
딱 봐도 이런식으로 장르를 나누잖아요.
요즘 문피아에서 현대물이 유행이고 인기도 많습니다.
현대물 추천하는분들도 많고 추천을 바라는 분들도 많죠
제가 생각하는 현대물의 기준점은 일단 현대 즉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픽션을 가미한 글을 전 현대물이라고
봅니다.
현대물에 약간의 환타지적 장르 1~2가지를 추가하여서
쓴 수작들이 많습니다. 재밌기도 재밌구요.
근데 일부 현대물은 과연 이게 무슨 장르인지 구별조차 안되게
온갖 장르를 혼합 짬봉시켜 놔서 과연 이소설은 현대물인지
신무협물인지 환타지물인지 구별조차 안되네요.
오늘 스펜타스2040이라는 글을 추천 받아서 1화부터 30화까지
읽어 보았습니다. 초반에는 미래를 배경으로한 약간의sf
초능력좀 들어간 현대물쯤으로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몇화보니 과거로 회귀하더군요.. 네 맞습니다. 이제 과거 회귀까
지 시키더군요.. 점점 갈수록 장르를 알수가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한 25화쯤인가 읽었을때 갑자기 무공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부터 슬쩍 작가님이 의도 하는게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
지더군요. 초반부터 시작된 미래에 sf 신기술이 가미된 미래공구
와 미래기계 미래무기 설명으로 한 10회 이상을 설명으로 우려먹
으시더니만 초반부터 또 시작된 초능력 관련 설명들....
이제는 무협까지 등장해서 무협 설명까지 하느라 글의
대부분은 설명으로 시작해서 설명으로 끝나는 아직 도입부
조차 끝나지 않고 30여회에 분량은 아직 초반 도입부더군요...
과연 이글의 장르를 무엇으로 보아야 하겠습니까?
미래에서 과거로 회귀한 현대물로 보아야 하는것인지...
sf와 초능력이 가미된 sf물로 봐야 하는것인지...
무협과 먼치킨이 도입된 그냥 먼닭물로 봐야 하는것인지...
저는 정말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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