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장르소설에 접한지 어느새 2자리 수의 해가 지났군요.
초반 소설을 읽었을때 가상이지만 뇌를 자극하는 환상적인
세상속 이야기에 큰 재미를 느껴 부모님 몰래 밤새면서
책을 읽은게 생각나네요.
하지만 요새 연재글을 읽다가 어느 부분이 나온다면 인상을 찌푸리게
됬습니다. 그리고 바로 선호작품에서 없어져버리죠.
십인십색 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런 저런 사람이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제가 사람이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나'를 기준으로 소설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과 비교후 이해 할 수없으면 덮어버립니다.
예를 들자면
1.예의없고 막무가내고 발정난 개 마냥 행동하는 짓.
2.한 남자에게 여러 여자가 들러 붙거나 그 반대의 경우.
3.제가 감정이 말랐는지 모르겠지만 이성을 첫 눈에 반한 설정.
4.너무 가벼운 분위기의 소설.
5.주인공외 생각이 없는 듯이 움직이는 주변인물.
6.설정은 참 강하고 멋지고 성격도 좋은 주인공이지만
머저리같은 행동을 보여 갭을 느끼게 해주는 주인공 .
이것들 외 세세히 따지면 더 있지만 대충 위에 비슷한 상황이
나오면 상당히 짜증납니다.
문피아 독자, 작가 여러분 들은 어떠신가요?
한번 '나는 소설 읽다가 이럴때 덮어버린다'를 적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는분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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