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깊게 심호흡을 하며..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
11.03.01 00:49
조회
1,565

연중했던 글을 다시 연재를 시작한 날이랍니다.

삼일절이라는 게 과연 우연인지.. 뭔지..

3.1 운동이라도 벌여야 할까요.

열흘 가량 연중해놓고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댓글들이라던가 추천수라던가 싸그리 날려버리면서,

제멋대로 엉망진창으로 꼬여버린 글을 내던져버리고,

방황하며 헤매이고 있었습니다.

술독에 빠지는 대신 게임에 몰두하며 에라이 퉤퉤퉤퉤퉤!!!

....

그래도 기다려주시는 분들 있더라구요...

한 한달 잠수탔으면 다 떨어지셨으려나요(...)

고작 열흘 잠수...

하지만 제게는 꽤 긴 시간...

그리고 아마도 제 글이 좋았던 분들에게도 긴 시간..

...

부족한 필력이나마 멋지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우연히 연중을 선언한 공지에 그 댓글이 달렸을 때...

처음에는..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을 뿐이었습니다.

"나 아주 병신은 아닌가보네."

그런데 절대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했던 시놉시스조차 엉터리로 써 스스로 함정에 굴러간 병신이 바로 저였습니다.

두번째 그런 댓글이 달렸을 때...

시놉시스를 수정했고...

세번째 댓글이 달렸을 때... 저는 다시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공지란으로 장난치는 것도 우스워졌고...

다시 쓰면서..

당분이 최고다! 하면서 초코렛을 우겨넣고 두통에 시달리면서 다시 글을 쓰고 있는 제가 있었습니다.

약속대로 3월 1일이란 날짜에 맞춰서 수정이 필요하지 않은 글들을 다시 올리고 잘못된 점을 찾아 고친 편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조회수 0 0 0 0 0 0 0 0 0 0 0 0...

프롤로그까지 싹 지웠다가 다시 올렸는데, 프롤로그는 그나마 먼저 다시 올려둬서 그나마 조회수 86.

지금에 와서 드는 생각은...

불꽃 남자가 떠오르는 군요.

3.1절에 일본만화 짤방을 올리는 데 무언가 괴리감을 느끼지만..

아무튼.. 왜인지 다른 의미로 뜻깊은 3.1절이 될 거 같습니다..

Attached Image


Comment ' 1

  • 작성자
    Lv.21 샆.
    작성일
    11.03.01 01:06
    No. 1

    <당분이 최고다! 하면서 초코렛을 우겨넣고 두통에 시달리면서 다시 글을 쓰고 있는 제가 있었습니다.>

    우히히. (?) 왠지 좀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수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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