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담지기입니다.
홍보글 및 댓글 자추에 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아래에 홍보와 관련되어 새로운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좀 빡빡하다고 느껴지시고 적응이 안 되실 겁니다.
이건 말하자면 현재 일종의 테스트 중이라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해서 홍보가 어느 정도 자제가 되는지, 또 어떻게 해야 홍보글 수를 현재보다 좀 줄이고 추천글이 늘어날 수 있는지...
흘러가는 상황을 봐서, 차후에 홍보 기간을 2주로 늘린다거나, 월 1회 홍보라거나, 혹은 아예 10회 이상, 20회 이상 등으로 분량으로 한다거나... 여러 가지 방법을 고심 중에 있습니다. (묘안이 있는 분은 건의란에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글 자체보다 다른 데 신경을 쓰는 분들이 자꾸 늘어난다는 느낌을 받아서입니다.
조회수, 인기,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피아 역사상, 추천 조작이나 잦은 홍보로 최고의 인기를 끈 소설은 하나도 없습니다.
현재 1, 2위를 다투시는 작가분들이 홍보를 하시던가요?
물론 '저분들은 원래 이름이 있으니까 굳이 홍보를 안 하셔도...'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이 많이 알려진 작가분이라도, 재미가 없다 싶으면 냉정하리만치 조회수가 안 나오는 곳이 문피아입니다.
그럼 아예 홍보를 없애지 왜 그러느냐?
문피아에 하루에도 워낙 많은 글이 올라오니, 이제 갓 시작한 작가분들에게 최소한 자신의 글을 사람들이 접하게 할 기회라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언젠가 알아줄 날을 기다린다, 글로 승부한다 - 라는 게 정론이긴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홍보를 해서 어떤 독자분이 읽어보신 후에, 괜찮다 싶으면 소위 홍보 강화를 하거나 일부러 추천글을 써 주시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주객이 전도되어 버렸습니다.
연재한담이 홍보 게시판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홍보글이 많아진 겁니다.
이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거나, 홍보만 잔뜩 있어서 가보면 양도 적고 실망스럽고... 추천글이 너무 안 올라온다. 볼 만한 글이 없다는 하소연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아마 홍보는 앞으로 쭉 제한을 두는 방향으로 갈 듯합니다. 아무쪼록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댓글로 다는 자추에 대하여 공지를 추가합니다.
'요청'또한 한담에서 엄연히 허용된 카테고리입니다.
장르 소설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취향에 맞는 글을 찾기 어렵다거나, 난 소위 성장물을 읽고 싶은데 어떤 게 괜찮은 성장물인지 궁금하다거나 할 때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요.
따라서 여기 답하시는 분들 - 특히 작가분들은 요청에 책임감을 가지고 답해주셔야 합니다.
분명히 추리글을 요청했는데, 추리와 아무 관계도 없는 글을 - 더구나 자신의 글을 자추하시는 등의 행위를 자제바랍니다. 이는 낚시에 다름 아닙니다.
만화를 예로 들어 분명히 '원피스' 같은 성장 모험물을 요청했는데, 답글에는 '이토 준지의 호러 만화'가 달려 있다면. 그러면서 이토 준지 호러 만화에서도 주인공들이 모험을 한다고 하면 기분 나쁘지 않겠습니까? 이토 준지의 만화가 나쁜 작품이라서가 아니라, 요청하신 분이 원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댓글에서
1. 요청글과 무관하다고 보이는 내용인 작품의 추천이나 자추
2. 일언반구도 없이 작품 링크나 제목만 달려 있는데, 확인해 보면 댓글 단 본인의 작품일 경우 (묻지마 자추)
3. 요청글이 아닌 한담이나 알림 등의 글에 관계도 없는 자추 댓글을 다는 경우
등을 엄히 제재합니다. 무조건 주의 1회에, 더하여 홍보 1회를 사용한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위 사항은 이 공지 이후로 적용됩니다.
문피아의 분위기 쇄신과 더불어, 나아가 더 좋은 작품의 탄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니 정중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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