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제 결선이 시작됩니다.
단편 9편. 꽁트 8편이 결선에 올라왔습니다.
단편 7편은 독자점수 상위 7편이고 두 편은 심사를 거쳐 올라갔습니다.
꽁트의 경우는 상위 8편이 올라갔고 따로 추천할만한 글이 없다는 판단하에 독자점수만 반영이 되었습니다.
단편쪽을 훑어보면서 느낀 부분은,
단편의 의의를 잘 모르거나 아니면 잊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단편이란, 짧은 글입니다.
그냥 글을 쓰다가 마는 것이 아니라, 그 짧은 글 내에 기승전결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장편보다 더 어려울 수 있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거기에 분명한 메세지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인지요.
그런데 잘 쓴 글이지만 쓰다가 만 듯한 글이 있기도 하고 나름 재미는 괜찮았지만 대체 이걸 왜 쓴 거지? 라는 글이 있기도 했습니다.
고민을 했지만 그런 글의 경우는 더 잘썼더라도 독자들의 판단을 존중하여 독자선정 상위7개에 들지 못한 경우에는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꽁트의 경우는 한마디로 하자면 촌철살인. 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어야 하는데 단편인지 꽁트인지 알기 어려운 글이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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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선이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그외 말씀드릴 것은 나름 공정성의 담보를 위하여 15인이상이 투표를 한 글을 대상으로만 심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평균치가 나올 수가 없다는 생각이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예상보다 발표가 늦어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많이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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