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지망생 백두산, 불의의 사고로 심신이 약해져 귀신에 쓰이게 된다. 무당의 길만이 그를 살릴 유일한 희망이었지만 그는 무당이 될 바에 자살을 결심한다. 귀신 씌인 이후 유독 귀신들을 잘 볼 수 있었던 백두산. 자살을 위해 벼랑 끝에 섰을 때, 영혼의 형태로 조선으로 놀러온 릴림이라는 마족을 만나게 된다.
릴림의 설득으로 그녀와 계약을 맺은 백두산은 다시 무관 시험 준비를 하여 시험을 치르러 한양으로 올라가게 된다. 한양으로 올라가던 중 산적과의 전투에서 힘에 부쳐 릴림이 빙의하는데, 이때 릴림을 조선으로 보냈던, 카츠이아(릴림의 아버지)가 릴림의 성인식 날이 다가와 그녀를 부르게 된다. 빙의한 상태라 백두산까지 마계로 이동되어 버린 것이다. 릴림은 백두산의 몸에서 나오려고 했지만, 백두산의 몸에 갇혀버리게 된다. 빙의 한 채 차원이동을 감행한 결과였다. 릴림의 부모는 릴림을 빼내기 위해 백두산을 죽이려고 하지만, 릴림은 자신의 첫 계약자를 죽이기 싫어 말렸고, 백두산의 몸에서 나올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마침 문월드의 세 개의 달이 모이는 루이미 월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루이미 월식의 방대한 마나를 이용해 백두산의 몸에서 릴림을 빼내기로 하고, 이를 성인식 과제로 삼기로 한다.
그렇게 백두산의 모험담이 시작하는데...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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